서울을 다녀 온 익산의 60대 건설노동자 남성 A씨가 지난 15일 오후 7시 코로나19 감염 양성(전북 102번째)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의 10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 받고 검체를 채취한 익산의 50대 남성 B씨와 60대여성 C씨, 50대 주부 D씨와 E씨 등이 한꺼번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익산에서만 하루 5명(전북 102~106번째)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 머물다 12일 오후 4시5분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익산으로 와 오후 6시45분 원광대 앞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자택 귀가했으며, 이날 메스꺼움을 느꼈다.

또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5시 40분까지 지인 1명과 당구장를 쳤고,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은 지인 4명과 호프집에 있었으며, 지난 14일 오루 5시 30분 익산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했다.

현재 감염경로를 몰라 조사 중인 A씨는 목마름과 입맛 없음 중상을 보이며 지난 15일 밤 9시 30분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A씨의 배우자를 포함한 호프집과 당구장 접촉자 등 모두 17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또 ‘전북 103번째’ 확진자인 익산의 B씨는 50대 건설노동자로 지난 3일과 5일, 8일 전북 101번째 확진자 화장품 사무실(전주)을 그리고 지난 9일과 11일 오후에는 전북 104째 확진자 사무실(결혼상담소)을 방문했다.
 
전북 101번째 확진자가 감염경로로 추정되고 있는 B씨는 최초증상으로 지난 12일 몸살기운을 느껴 13일까지 자택에 머물렀고. 지난 14일 오전 전북 104번째 확진자 사무실(결혼상담소)을 방문해 지인 4명과 식사했고 오후에는 함께 00회사(봉동) 투자설명회를 들은 후 오후 11시경 자택에서 전북 10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이에 지난 15일 오전 9시 익산보건소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오후 9시경 양성 판정됐고, 요양보호센터 근무하는 배우자는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전북 104번째’ 확진자인 C씨는 익산거주 60대 여성으로 자영업을 하며 전북 101번째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C씨는 지난 8일 전북 101번째 확진자의 전주 사무실(화장품)을 방문했고, 지난 11일 오후 3시에는 익산 본인 사무실(결혼상담소)에서 지인 6명과 함께 있었으며 지난 12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또 지난 13일에 본인 사무실에 머물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마트를 방문했으며, 지난 14일에는 본인 사무실에 있다가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익산 마동의 사무실을 지인4명과 방문했고 오후 11시경 전북 101뻔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지난 15일 오전 검체채취 후 오후 9시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북 105번째’ 확진자인 D씨는 익산의 50대 주부로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4일 전북 10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지난 15일 오전 검체 검사 결과 오후 9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 13일에 자택 머물렀고 지난 14일 오후 5시 익산 마동이 한 사무실에 지인4명과 방문 후 밤 9시 언니 집에서 식사를 하고 밤 11시 지인 1명과 만나 자동차에서 상담했다.

 ‘전북 106번째’ 확진자인 익산거주 50대 주부 E씨 역시 무증상으로 지난 14일 전북 10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지난 15일 오전에 실시한 검체 채취 결과가 밤 9시경 양성 판정으로 나왔다.

E씨는 지난 8일 전북 101번째 확진자의 전주 사무실(화장품)을 방문했고 지난 13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전북 104번째 사무실(결혼상담소)을 지인 4명과 함께 방문했으며, 이들과 오후 3시10분 부터 2시간여 동안 익산 마동의 한 사무실을 방문한 후 귀가했다.(전북 105번째 확진자 차 동승)
                    
도 방역당국은 이들 추가 확진자 4명도 16일 오전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시켰으며 자택과 방문지의 CCTV 확인 후 소독을 실시했으며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