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4일 전주에서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전주시 거주 50대 여성이 지난 14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현재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사무실에서 손님 2명과 차를 마셨고 오후 4시 치킨집을 방문해 포장 구입했으며, 지난 4일 편의점을 방문했다.

지난 5일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이 발현했으며 이날 마트 두 곳과 저녁에 식당을 방문했고, 지난 6일에는 치킨가게에서 치킨을 구입(포장)했다.

이어 지난 7일 오전 11시10분에는 의원에서 진료 후 카페를 방문했고, 지난 8일 지인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으며. 지난 9일에는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 의원과 약국을 방문했고, 지난 11일에는 오전 편의점 방문 후 오후 1시 익산에서 마트와 식당을 거쳐 ○○회사를 방문했으며, 전주로 돌아가 편의점과 잡화점을 방문했다.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지난 14일 오전 11시 15분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후 약국을 방문했으며 이날 오후 9시경 양성 판정을 받아 밤 11시30분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 여성의 자택과 방문지를 CCTV 확인 후 소독했고 가족(3명 – 배우자, 자녀, 손녀)과 접촉자 21명(가족 등 7명 음성, 14명 검사 중)을 비롯해 모두 37명에 대한 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한편 도내 101명의 누적 확진자는 시‧군별로 전주 39명, 군산 21명, 익산 10명, 김제 3명, 임실과 고창이 각각 2명씩이고 정읍‧완주‧무주‧장수가 각각 1명씩이며 기타 20명이다.

남원괴 진안, 순창, 부안 등 4개 시‧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그동안 도내 확진자들의 발생 원인은 확진자접촉이 36명으로 가장 많고, 해외입국 34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11명, 대구지역 6명, 수도권방문 5명, 이태원클럽 관련 2명, 신천지관련 1명, 기타 6명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