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자매결연 도시 천안시 북면을 방문해 이불 60매 등 200여만 원 상당의 수해 복구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지난 3일 충북지역에 내린 폭우에 천안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피해가 컸고, 나운2동과 자매결연한 천안 북면도 주택 침수와 도로 유실 및 제방 붕괴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나운2동 자치위원회는 수해지역을 방문해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자매도시 북면에서 수해가 발생한 것이 참담한 심정이다.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하루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나운2동은 천안시 북면과 2007년 자매결연 후 해마다 지역 농특산물을 교류하고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대축전 등 행사에 서로 방문하며 지속적인 신뢰와 우의를 서로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