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회장:백옥경, 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남원시 금지면 일원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남원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이재민 1250명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금지면은 섬진강 제방이 붕괴되면서 마을 200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이날 꾼산민주평통 자문위원과 봉사자 40여명은 수해지역 지역민들에게 군산 지역에서 생산한 옥구농협·회현농협·대야농협·서군산농협의 쌀과 보리쌀, 군산원협의 짬뽕라면, 대왕제지 화장지, 노엘팜 마스크 등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어 침수된 가옥을 정리하고 인근 토사를 제거하는 등 수해복구에 많은 구슬땀을 흘렸다.

백옥경 협의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도와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자문위원님들과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는 꾸준히 봉사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출범한 19기는 코로나 19 수제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