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이 ‘제19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오전 10시 군산 비응항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ICC, 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행사는 1986년 미국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에서 시작했다.

이후 지구촌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양환경보전 실천행사로 발전돼 세계 100여국에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전후로 실시하고 있다.

해양쓰레기의 바다에 미치는 악영향을 널리 알리고 해양환경보전을 향한 자발적인 쓰레기 감축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북도청, 군산시, 군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군산지사, 군산수협, 육군 35사단 106연대 1대대 등 유관기관 및 해양수산업체와 단체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비응항 인근에 널려 있는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를 비롯해 수중에 쌓인 각종 폐기물들을 함께 수거할 예정이다.

박정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우리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깨끗하게 보전하여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자발적인 해양쓰레기 저감 노력과 정화활동 적극참여 등에 해양수산인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