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면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8일 오후 7시경 확진됐다고 전북자치도가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10월 29일 첫 발생 이후 34번째 양성확진이고 전북에서는 10번째이다.

지역별로는 전북10번, 충북 6번, 경기 4번, 전남4번, 충남 3번, 경남 2번, 경북 2번, 강원·인천·세종  각 1번 등이다.

나포 토종닭 농장은 지난 7일 사육 중인 토종닭의 폐사가 증가해 군산시에 신고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통제, 초동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고 사육 중인 토종닭 1만 7000수를 살처분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토종닭 농장 및 관련 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지난 7일 23시부터 오는 9일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명령을 발령했다.

또,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도내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의 유통을 금지하고 오는 18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및 관련 차량 등에 대해 일제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

방역 당국은 “가금농장는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 아니라 경미한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방역당국(☏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8농가 37만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발생농장 인근 3㎞ 내에는 대규모 사육 농가가 없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2017년 발생이 마지막으로 8년 만에 처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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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 토종닭농장,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1보)
해당 농장 이동통제, 살처분 등 긴급방역 조치 중
2017년 발생 후 처음...기본방역수칙 준수 철저 당부


군산시는 나포면 소재 토종닭 농장(1만 7000수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7일 오후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6일부터 700여 수의 폐사축이 발생해 군산시에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를 했고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군산시는 H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출입 통제,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다.
 
시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 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1588-4060, 9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에는 8개 농가에서 37만 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발생농장 인근 3㎞내에 대규모 사육 농가가 없고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2017년 발생 이후 처음이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토종닭 농장 및 관련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7일 오후 11시부터 9일  오전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