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내 7일 오후 5시 30분 현재 기상특보는 대설 경보가 전주 등 6개 지역에 오전 10시 30분 벌표됐고 대설주의보는 군산과 익산에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완주 등 5곳은 지난 6일 밤 10시, 남원은 밤 10시 30분을 기해 발표돼 계속되고 있다.

또 군산과 김제, 고창, 부안에는 7일 오전 4시를 기해, 나머지 10개 지역은 오전 10시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무주, 장수, 임실에 지난 2일 오전 10시 이후 발효돼 계속되고 있다.

눈은 특보 속에 계속되며 지난 3일 부터 7일 오후 1시까지 도내 평균 20.1cm가 쌓였고 최대 적설량은 정읍이 44.9cm로 가장 많으며 고창 39.2cm, 부안 33.5cm가 내렸다.

군산은 13.2cm를 기록 중이다.

또 지난 6일에 비해 평균 8.6cm가 증가했고 서해안과 남부 내륙은 오는 8일 오후까지 5⁓20(많은곳 25cm), 정읍과 순창은 9일 오전까지 5~1cm(많은곳 1cm)의 강설이 예상되고 있다.

군산의 그간 적설량은 3일 0.4cm, 4일 1.2, 5일 3.7cm, 6일 8.2cm였다.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정읍은  3일 3.8cm에 이어 4일 19.1cm, 5일 28cm, 6일 30.7cm가 내렸다. 

이들 기상특보는 8일 밤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자치도는 이에 따라 7일 오전 9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의 각 시군 부단체장 대책회의가 열려 취약 시설 예찰과 취약층 안부 확인 등을 논의했다.

또 현재 전북자치도 내 대설경보 6개 지역, 대설주의보 8개 지역, 한파주의보 3개 지역 등을 고려해 오전10시30분전북자치도 재해대책본부는 비상대응 1단계를 2단계로 격상시켜 피해 예방과 발생 시 대응에 나설 준비를 갖추고 있다.
 
7일 오후 1시 현재까지 피해 발생은 접수되지 않았으며 고창과 정읍, 순창에서 지난 5일부터 각 1세대씩 3세대 총 5명이 일시 대피한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통제는 도내  4개 노선 24.2km가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계속되고 있고 무주 덕지~삼거 등 2개 노선 7.2km와 남원 정령치 2개 노선17km도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군산~개야도 등 5개 항로 10척이 모두 통제됐고 어선 3065척 전체가 대피 중이며, 군산~제주 간 항공기 2편도 모두 결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