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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이 국회 탄핵 표결에 앞서 연섫고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14일 오후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군산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탄핵집회는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촛불행진 등에 참여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김우민 의장은 탄핵안 표결에 앞서 연설을 통해 “이 자리에 계신 시민 여러분들의 윤석열 탄핵 열기는 펄펄 끓는 용광로같이 한겨울의 추위를 녹여내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국가를 심각한 혼란에 빠트리고 국민을 분노와 공포로 몰아넣은 12·3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 3일은 시민의 피로써 이뤄낸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풍전등화! 바람앞에 언제 꺼질지 모를 위태로운 등불이었다”며 “하지만 지금 윤석열은 어떻게 되었냐, 바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야 말겠다는 시민혁명의 거센 바람 앞에, 하루빨리 꺼져 사라져야 할 풍전 석열! 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시민 여러분, 이렇게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냐”며 “그것은 바로 정신착란, 과대망상증 환자에게 1분 1초도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그리고 피로써 써 내려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수호해 내겠다는 시민 여러분들이 마음과 마음을 모아 손에 든 바로 그 촛불의 힘 아니겠냐, 그리고 총칼의 위협 앞에서도, 국민을 보호하고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계엄해제를 의결한 의회민주주의의 힘 아니겠냐”고 성토했다.
아울러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은 이미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며 “국가를 사유화하고 국민을 우롱한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의 경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선량한 국민을 분노케 하여 불면증에 걸리게 만든 윤석열을 국민은 이미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렇지만 아직도 이번 불법 비상계엄 사태 책임의 엄중함을 모르고 헛소리나 지껄이면서 대통령 놀이를 그만둘 생각이 없는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겠냐, 끌어내려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또한 “사랑하는 군산 민주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고 ‘주권’은‘국가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이다’”면서 “지금 이 자리는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국회의원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탄핵시키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로 윤석열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 힘 의원들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국민의 목소리, 불법 계엄을 선포한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윤석열 탄핵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 의원들은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여당 국민의 힘은 해산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반드시 우리 힘으로 해낼 것이며 그것은 바로 윤석열 탄핵! 그리고 내부 부역자들이 모인 국민의 힘 위헌정당 해산이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김우민 의장은 “여러분 조금만 더 도와달라”며 “우리 아들과 딸들에게, 우리 후손들에게 이러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함께 싸우자”면서 윤석열 탄핵! 윤석열 구속! 위헌정당 국민의 힘 해산!을 외쳤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 가결이 결정된 후 군산시의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 가결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군산시의회 성명서 전문>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국회 가결 '환영 성명서
군산시의회는 불법비상계엄을 선포한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국회가결을 군산시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
2024년 12월 14일, 오늘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그리고 탄핵의 촛불혁명이 승리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국민의 마음은 일각이 여삼추(一刻이 如三秋)였다.
1분 1초가 10년 100년 같았고, 불안과 분노와 불면의 나날이 계속되었다. 비정상으로부터 정상으로의 일상회복이 간절했다.
거리엔 과대망상증 환자 윤석열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손에 손에 촛불을 든 시민들로 흘러넘쳤다.
대통령 놀이에 빠진 내란수괴 윤석열은 국민의 소리에 귀를 닫고, 촛불의 물결엔 눈을 감았다. 그렇게 윤석열은 몰락의 길을 선택했고, 국민은 탄핵을 선택했다.
우리 국민 모두는 하나였고 승리했다.
교과서에서 삼권분립과 민주주의를 배웠던 학생부터 1960~70년대 군사독재정권 시대와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을 겪었던 기성세대도 모두 하나로 뭉쳤다.
주권은 국민의 것이다. 위임받은 권력도 국민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신성불가침의 영역인 국민의 주권을 강제로 빼앗을 수도 없고 빼앗길 국민도 없다.
우리 군산은 한강이남 최초로 3·5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중심지로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무단 점거당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거센 저항운동을 했던 기상을 가진 도시로 기억되고 있다.
위대한 군산시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이제 헌법재판소가 답해야 한다.
위헌적이고 불법임이 명백한 비상계엄을 선포한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과 이에 동조한 세력들을 지체 없이 단죄해야 한다.
국민은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역사의 수치로 남을 불법 비상 계엄사태가 다시는 뒤풀이 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대로 처리 되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군산시의회는 군산시민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국회가결을 열렬히 환영하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심리를 촉구한다.
2024년 12월 14일
군산시 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