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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상수도 미보급률 1% 정도 남았다

단 한 세대라도 먹는 물 걱정 없나 자주 살펴야  2024-05-23 19:46
상수도관 ‘수명 연장’ 통해 도심 불편 감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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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상수도 보급률은 현재 98.96%에 달한다.

지난달 군산시 총 세대수가 12만 4251세대였으므로 1%대인 120세대 정도에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거의 모든 세대에 상수도가 보급되고 있지만,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는 세대는 깊숙한 농촌지역이나 상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지리적 여건 등에 자리한 세대라고 밝혔다.

군산지역 섬 주민들도 2030년까지 596억원을 들여 해저 관로(총 45.4㎞)를 통해 고질적인 도서 지역 식수난을 해소하기로 함에 따라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곳은 1%대만 남게 됐다.

20여 년 전인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상수도 보급률은 85%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14%대의 상수도 보급률을 증가시킨 결과이다.

20여 년 전 당시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은 현 동군산삽업단지(당시 서수농공단지) 일대와 같은 농촌지역도 있었지만, 사정동 월명야구장 인근의 가구들과 나운동 부곡마을 일부 등도 지하수를 음용하는 등 상수도관이 아예 매설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다 월명야구장 인근 마을의 경우 도로와 월명터널 개설 당시 100여 년 동안 사용해 온 마을 우물이 흔들렸고 흙탕물이 스며들어 먹을 물이 없게 되자 시가 부랴부랴 상수도관을 매설해 주민들의 항의를 해결한 바 있다.

이를 교훈 삼아 현재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는 1%대의 세대들에 대해 군산시가 생활 불편과 예상되는 문제 등을 빈번하게 파악해 단 한 세대라도 마시는 물에 관한 불편이 없도록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상수도와 관련한 시민들의 불편은 도심의 잦은 노후 관로 교체 공사로 인해 끊이질 않고 있다,

대부분의 상수도관 개량공사는 일정한 매설 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상수도관으로 교체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또 공사방식도 대부분 지반을 굴착 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기 일쑤여서 비용 발생과 안전사고 위험이 적지 않다.

도로 굴착 방식은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과 함께 교통 체증을 비롯한 환경 문제와 공사 구간의 장기 임시포장에 의한 운전자들의 불만 등 다양한 민원을 파생하는 등 겪어야 할 불편한 일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 뜻있는 이들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 주기가 20년이어서 공사가 끊임없이 꼬리를 무는 원인이 된다”며 “상수도관의 교체 수명을 더 늘리는 방안의 연구가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 시 신관의 수명을 30~40년짜리로 선택할 경우, 도심의 생활 불편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비용 발생 문제가 있긴 하지만 현재 최고 100년 수명의 상수도관까지도 국내 개발과 시판이 이뤄지는 실정이다.

뜻있는 이들은 “상수도관 교체 공사 방법을 '비굴착 보수공법'으로 추가하여 지반을 굴착 하지 않고도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상수도관 수명과 내구성을 증대시킨다면 상수도관 교체 공사로 인한 도심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노후 상수도 교체 주기가 20년 정도여서 도심 한쪽의 공사를 시작한 후 도심 내 노후관을 다 교체하기도 전에 다시 교체해야 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실정이라며 공사 후 임시포장 기간 단축 등 관련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석주 기자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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