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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문화회관 20년 사용 허가 ‘반대’

한경봉 의원 5분 발언  2024-04-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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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문회회관의 20년 장기 사용 허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은 19일 오전 제2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군산시 도시재생과장 임기는 6개월인가’의 주제에서 시민문화회관 20년 사용허가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5분 발언을 진행했다.

한경봉 의원은 故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 널리 알려진 군산시민문화회관이 재개관을 앞두고 도시재생인정사업 90억원과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30억원,총 120억원을 투입한 리모델링 공사가 완공됐다며 “시민문화회관 민관협력형 사업운영과 지역 점별 소통협력공간 사업 운영이라는 이 두 가지 사업을 모두 ㈜커넥트군산이라는 한 개의 업체가 운영권을 수탁받았다”고 상기했다.

이어 “커넥트 군산은 공동 대표였는데 군산에서 살고 있는 공동대표는 지난해 2월 돌연 사임하고 인천광역시에서 코스모40 업체를 운영하는 서울 거주 공동대표가 현재 단독 대표직을 맡고 있다”고 설명하며 “공동 대표 중 군산 거주 대표의 사임은 공모 선정을 위한 속칭 바지 사장을 세운 것이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8일 경제건설위원회에서는 군산시민문화회관 운영 관련 건으로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고 여러 의원이 20년 동안 장기 사용 허가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또“여러 의원들께서 예산 수립 당시부터 20년 동안 장기 위탁하는 부분에 대해 안 된다고 강하게 지적하였고 2개의 다른 국비 사업을 같은 공간에 시행하는 편법적인 사업을 한 개 업체에 맡기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끝내 반영되지 않았다”고2 덧붙였다.

또한 “2022년 11월 제251회 2차 정례회 회기 중 도시재생과 현안업무 보고회에서도 지적하였고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 때도 지적하였지만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되는 최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답변한 과장은 2달 후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그 후로 6개월마다 새로운 과장이 의회 업무보고에 들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건축, 토목, 행정 등 직렬과 관계없이 6개월마다 과장이 바뀌고 있어 의원님들의 지적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보겠다, 의원님들의 지적사항을 반영하겠다고 답변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다음 업무보고 때는 볼 수 없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계속 그 자리에 있는 직원도 있는데 그렇게 업무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면서 6개월마다 과장을 바꾸는 인사가 말이 되냐”며 “답변을 한 과장은 6개월마다 바뀌고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이런 사례가 다른 시·군에도 있을까”라고 성토했다.

 “의원들께서 지적하신 ‘20년 동안 장기 위탁을 하지 말고 3년마다 공고를 통해 재선정하라’는 요구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하고서 실행하지 않는 군산시청 공무원의 행태를 보면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군산시민문화회관은 토지 및 건물가액이 250억원 정도이고 이번에 실시한 리모델링 금액이 120억 원인데 그런 370억원 가까운 자산을 그것도 한 업체에 앞으로 20년 동안 위탁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질타했다.

한경봉 의원은 “‘군산시민문화회관 사용허가’가 이대로 추진되면 앞으로 20년 동안은 돌이킬 수가 없다”며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인 만큼 당장 추가 공사를 중단하고 사용 허가 기간을 조정하는 부분에 대해 의회와 협의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며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의회의 심의를 받고 의회에서 결정된 민의를 행정에 반영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석주 기자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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