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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94% '저출생·고령화' 문제 가장 심각

인구정책 수립 설문조사 결과 ...결혼‧출산‧양육지원 요구  2024-04-11 10:19
청년 지역정착, 일자리 창출 정책 중점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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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11일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실시했던 결과로 군산시민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저출생 · 고령화’라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시민들의 정책 수요를 파악해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조사는 저출산에 대한 인식과 인구정책 사업에 체감도가 높은 임산부 및 학부모, 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1일까지 22일간 결혼‧출산‧양육, 정주여건 등 4개 분야 18개 문항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 20세 이상 군산 거주 시민 1692명이 참여했고 참여 연령은 30~40대가 66%로 가장 많았다.

결혼에 있어서 설문 참여 시민 58%는 긍정적 인식을 가진 걸로 나타났다. 이 중 미혼 응답자 중 73%는 결혼 생각이 있다 답했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남자는 72%, 여자는 49%로 남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아동 및 출산계획 관련해 응답자의 77%는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희망 자녀 수도 ‘2명 이상 있어야 한다’로 응답한 시민들도 78%나 됐다.

반면 자녀 양육의 장애 요인으로 ▲직장과 육아 병행 부담(46%) ▲양육 및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38%) 등이 꼽혔다.

청년들의 경우 ‘취업 문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청년 일자리 확충(65%) ▲주택 등 거주 지원(16%) ▲직업 및 창업교육 지원(1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정책 설문조사 응답자의 94%는 저출생‧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군산시가 인구정책과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될 분야로는 ▲결혼‧출산‧양육지원(24%) ▲청년 및 중장년 정착 지원(22%)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아이사랑 365일 안심키움센터 건립(23%) ▲부모 육아휴직 수당 추가 지원(21%)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군산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과제로는 ▲문화 ‧ 여가생활 시설 및 공간 확대(29%) ▲아동 복지시책 확대(14%) ▲청년 복지시책 확대(12%)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 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정책(11%) 등을 답변했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적인 지원과 더불어 사회가 함께 키우는 보육 시스템 마련,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양육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시행 중인 시책들을 재점검하고, 젊은 세대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은 기자 (jeong-jj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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