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수송동 한빛빌딩 2층에 자리한 선거사무소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재욱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상임대표와 서봉균 정책국장, 군산 회원 15명 등이 참석했고 정균승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기본소득본부장이 함께했다.

김 예비후보와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은 지방소멸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함께 제시하는 한편, 김 예비후보의 농·어촌 기본소득 공약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욱 상임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공약하는 후보들과 협약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의겸 후보님이 첫 번째로 개문해 주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이후 기본소득에 제약이 커졌다”며 “군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대한민국의 지역소멸 위험을 극복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균승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기본소득본부장은 “기본소득은 군산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이다”며 “앞으로 김의겸 예비후보와 함께 군산형 기본소득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본부 신봉균 정책국장은 “그동안 민주당을 위해서 싸워주신 김의겸 의원님이 정책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말했고 군산시 대야면 주민이자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문정숙 공동대표도 “이번 총선을 맞아 제안된 농어촌 기본소득 중 군산이 가장 역동적이다”며 “구체적 재원 마련 방법까지 마련한 김 의원의 공약은 군산시 내 소멸 위험에 놓인 읍면을 살릴 희망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새만금의 바람, 물, 햇빛 등 자연에서 얻은 에너지를 활용해 만든 수익을 군산 농어촌 거주민에게 기본소득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기본사회 시범도시 군산 건설’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약속드린다”며 공약 실천 의지를 보였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