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봉 의원은 제260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린 27일 5분 발언을 통해 ‘군산 차인회는 대체 누구의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한 의원은‘군산시는 2023년 차 겨루기대회 및 체험활동에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군산차인회에 보조금 370만원을 지급했다며 2023 군산시간여행축제에 다른 먹거리 품목인 빵, 커피 등은 작은 부스만 제공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군산시는 차인회만을 위한 예산 1800만원을 들여 단독으로 무대를 만들어주었디’고 주장했다.

이어 2021년도 지방보조금지원 사업 정산서류 검토 결과 보조금 집행 시 지출품의서·지출결의서 그 어디에도 담당자 결재 서명만 있을 뿐 해당 사업을 책임지는 대표자의 서명은 없는 등 수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군산시가 차인회에게 보조금을 주고 잇음에 군산차인회는 대체 누구의 것이냐고 성토했다.

한경봉 의원은 이에 군산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조금 지급에 대한 철저한 기준 마련과 더불어 보조금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것과 군산시는 군산차인회에 지급된 지방보조금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철저한 특정감사를 실시할 것 그리고 점검 결과 보조금 유용 및 유착관계 등이 판명될 경우에 수사의뢰 등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군산시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