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재선거 나선거구 무소속의 기호4번 윤요섭 후보가 “군산이 지방소멸도시로 진입한 것은 심각한 위기임을 인식해야한다”며 군산시는 일자리 부족, 인구 유출, 저출산 및 고령화를 막아내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또 비상한 시국에는 시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군산시 2023년 예산규모가 1조 6347억원에 달하고 있고 추경으로 더 늘어날 것이지만 예산의 대부분은 중앙정부의 위임사무와 필요경비 사업에 집중되어 있어 위기에 대처할만한 실질적인 예산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결정은 시의 재정과 예산구조를 정확하게 알고 관련 법률을 이해하고 있어야 우선순위를 새롭게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에 시민에게 즉각적인 효력이 발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시의 예산계획과 집행이  실질적인 시민의 이익이 발현될 수 있는 내용으로 새롭게 조정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윤요섭 후보는 3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윤 후보는 도시의 성장과 경쟁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지적하며 지역 상품권 발행 확대, 경영안정 지원, 자영업자 고충 상담 서비스 강화,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교육 프로그램 지원, 공공기관의 지역 소상공인 상품 및 서비스 조달 확대, 순환형 온라인 판매시스템 구축, 유통·배송 인프라 개선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인·수산업인 지원 확대

윤 후보는 군산지역에서 농업과 수산업은 중요한 기초산업임을 강조했다.

이에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품목 다양화 및 확대,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지역 농수산물 브랜딩 및 마케팅 강화, 농수산물 냉장 냉동 저장시설 지원, 농업폐기물 처리 시스템 개선, 지역 농수산업 육성 및 금융지원 및 세제해택,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사회적일자리 지원 확대

윤 후보는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힘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이 급하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노인 일자리 확대, 저소득 홀몸 노인 생계안정 지원 사업, 일자리 시책 발굴 및 공공부분 일자리 확대, 사회적 서비스 분야의 여성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맞춤형·공익형·복지형·시장형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해야하며 기존 사회적 기업에게는 금융 및 기술 등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요섭 후보는 ”경제위기에는 그에 맞는 정책과 예산이 계획되고 집행되어야하고 허투루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세계경제가 국가경제를 흔들고 지역경제까지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지역시민들이 이 위기를 견뎌내기위해 시의 행정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에서 17년 근무한 경력과 군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