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위치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이 발 벗고 나섰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군산지역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 최초로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올 1월에 군산 신관동 일원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 연구과 근린생활시설 등의 용도로 구성된 혁신타운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647㎡로 조성됐고 공사비는 총 280억원이 소요됐다.

체험교육장이나 세미나실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타운에는 도내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과 협동조합 등 31곳이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이어서 입주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혁신타운의 시설 사용료는 그동안 군산 산업위기특별지역 지정에 따라 사용료의 50%를 감면받아 왔지만, 내달 4일자로 특별지역 지정이 만료되면서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혁신타운 시설을 이용하는 사회적기업 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사용료 감면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전라북도의회가 나섰다.

전북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은 임대료 등 시설 사용료 감면조항을 신설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운영 조례’ 개정안을 지난 2월에 대표 발의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중간지원 조직 등의 혁신타운 입주와 이용 활성화 제고를 위해 임대료 등 시설 사용료의 50% 감면조항 등을 신설한 조례 개정안은 지난 16일 도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동구 의원은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더 좋은 일자리와 사회적 서비스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