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가 내달 5일 실시되는 가운데 16일과 17일 후보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후보등록 첫날인 1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류 접수를 마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우종삼 후보,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 무소속 김용권 후보 등 3명이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예정자였다가 음주운전에 단속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던 윤요섭 전 시의원도 이번에 다시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출마의 뜻을 강하게 밝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후보등록 첫날에는 서류접수를 하지 않았고 미비한 부분을 갖춰 오는 17일 서류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종삼 후보는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으나 이번 재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상대를 물리치고 재선거를 통해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바선거구로 출마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재선거에 나서 ‘고인물은 썩는다’를 구호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의 김용권 후보도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서류 착오로 아쉬움을 삼켰고 이번 재선거에서 ‘희망을 주는 열정적인 일꾼이 되겠다’는 구호로 다시 도전에 나섰다.

16일 오후 6시 현재 등록을 마친 후보의 프로필(범례 : ①소속 ②연령 ③직업 ④학력 ⑤경력 ⑥재산신고액 ⑦병역 ⑧입후보횟수)은 다음과 같다.

▲우종삼 후보 = ①더불어민주당 ②57 ③정당인 ④군산상고 졸업 ⑤(전)제8대 군산시의회의원, (전)군산시의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⑥4995만원 ⑦군복무를 마친 사람 ⑧1회
    
▲오지성 후보 = ①국민의힘 ②60 ③성직자(목사) ④대한신학대학원대 목회학석사 졸업 ⑤(전)지방세무공무원, (현)국민의힘 전북도당 종교특보 ⑥1억 1622만7000원 ⑦군복무를 마친 사람 ⑧1회
    
▲김용권 후보 = ①무소속 ②58 ③자영업 ④원광보건전문대(현 원광보건대) 방사선과 졸업 ⑤(현)호남환경감시단 부회장, (현)군산시수협대의원협의회장 ⑥-2억 541만 1000원 ⑦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 ⑧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