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개 시군(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임실,진안,고창) 공무원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오는 30일자 제11대 위원장의 임기 종에 따라 28일에 제12대 전북연맹 임원선거를 치렀다.

이번 선거에 현 익산시공노조 한창훈 위원장이 제12대 전북연맹위원장에 단독 출마했으며 런닝메이트인 부위원장은 현 군산시공노조 송철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전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여전히 많은 확진자를 내는 코로나19 예방과 내년 예산편성 등의 각 시‧군 소속 의회의 일정을 감안해 전자투표 방식으로 결정했으며 8개 시‧군 소속 총 59명의 선거인명단을 확정해 제12대 전북연맹 임원선거 일정을 추진했다.

투표는 28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선거인단의 스마트폰으로 투표 메세지가 전송돼 본인인증 확인 후 투표가 치러졌으며 투표 결과 총유권자 59명 중 52명이 참여해 88.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투표자 52명 중 49명이 찬성해 94.23%의 득표율로 한창훈 위원장과 송철 부위원장이 제12대 전북연맹을 이끌어 가게 됐다.

투표 종료 후 당선증을 교부받은 제12대 전북연맹 임원선거 위원장과 부위원장 당선자는 “비록 단독 후보였지만, 전자 투표를 통해 성원을 보내준 전북연맹 소속 선거인단과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애써주신 선거관리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전북연맹 소속 조합원들의 권익이 신장되고 지역주민들에게 존중받는 노동조합의 위상을 만들어 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2대 전북공노조 임원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취임 준비를 마무리해 2023년 1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