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난 28일 실시되며 첫 날 4명의 확진자 발생에 이어 29일에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군산시가 29일 월명경기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 확산 억제 강화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정동 군산월명경기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차량을 이용해 코로나19 검사용 검체를 채취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유증상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의 추가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군산 6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관련이고 1명은  군산 70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됐다.

‘군산 74번째(전북 323번째) 확진자’는 40대로 군산 6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됐다. 

‘군산 75번째(전북 324번째) 확진자’는 50대로 군산 70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됐다.

‘군산 76번째(전북 325번째) 확진자’ 50대와 ‘군산 77번째(전북 326번째) 확진자’ 20대 그리고 ‘군산 78번째(전북 326번째) 확진자 40대는 모두 군산 61번째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 61번째 확진자는 지난 26일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40대이다.

군산시는 확진자 자택 등의 소독을 마쳤고, 이동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군산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타 지역 외출이나 불필요한 모임의 자제를 거듭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