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중신의원은 5일 제223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미국의 경제학자 헤리텐트는 '한국은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해 인구절벽에 들어섰다'고 말했을 뿐 아니라 한국고용정보원에 의하면 저출산 고령화가 앞으로 15년간 더 악화돼 30년 이내에 전국 지자체 84개 시·군과 읍·면·동이 소멸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군산시도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군산시 인구 마지노선인 27만명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는 인구감소 정책으로 제2고향 정책을 내년 하반기에 시행해 도내 체류자에게 도민증을 발급해 각종 혜택은 물론 출향인들을 상대로 고향회귀, 귀농귀촌 유도정책과 청년층에게는 전북정착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산시 또한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운행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군산시도 임신·출산장려금지원, 신생아보육료지원, 아이돌봄지원, 중년일자리 창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세우고 있지만, 경기침체와 대기업의 폐쇄로 청년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에 전입축하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주민등록 옮기는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제도, 신혼부부 임대아파트 임대료 지원, 전입 청년에게 1500만원 임대비 지원, 전입이사비용 20만원 지원, 공직자 주소 옮기기운동 등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