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렴도의 향상 목표 올해 3등급으로 정하였다. 소소한 목표지만 실행성이 크기 때문으로 한발 한발 이루며 청렴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원식 부시장이 ‘군산시의 4년 연속 청렴도 4등급 불명예’를 설욕하기 위해 반부패·청렴도 향상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지난 14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시장은 ‘2024년 반부패 청렴도 향상 대책 추진’ 구상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올해의 비전인 ‘청렴 군산 실현으로 지역 경쟁력 기여’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공직자 반부패 역량 강화 ▲소통으로 신뢰받는 내부 행정 구현 ▲민・관이 함께 하는 청렴 문화 확산 등 3대 추진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를 정해 연중 상시 시행할 방침도 설명했다.

뜻있는 이들은 “군산시의 이 같은 다양한 계획을 성과로 나타낼 수 있는 핵심 행정력의 발현을 원-스톱(One-Stop) 행정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군산시의 청렴도 향상은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한 원-스톱 행정이 첨병으로 얼마만큼 더 많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또 “군산시의 행정 범위는 그야말로 육지와 바다, 하늘에 이르기까지 육해공을 총망라해 광범위한 데다 갈수록 복잡하게 얽힌 복합민원이 늘어나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비하는 군산시에 원-스톱 행정을 일상화하는 전문가들로 더 많이 채워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한 원-스톱 행정이 원활하게 일상처럼 처리돼 민원인들에게 만족감을 준다면 행정에 대한 눈에 보이는 신뢰도가 자연 높아져 청렴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더불어 원-스톱 행정을 일상화하면 참여하는 공직자들 간의 빈번한 교류에 의한 친목과 화합, 우의가 두터워 짐과 동시에 성과를 낼 때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취감과 자존감도 높아 행정력을 꽃피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렇게 된다면 원-스톱 행정은 분명 시민과 공직자의 쌍방향 만족에 의한 청렴도 향상의 흔들림 없는 지지대가 된다는 판단에서다.

신원식 군산부시장은 원-스톱 행정의 강화가 청렴도 향상의 첩경 아니냐는 질문에 “군산시가 가장 노력하는 부분이다”며 “현재 시는 주요 복합민원들에 대하여 TF를 구성하고 민원 처리 성과를 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군산시가 TF를 구성해 추진 중인 복합민원은 산업, 관광, 도시 분야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고 답했다.

아울러 종전 복합적 민원을 놓고 서로 주관하지 않으려는 양상에서 민원 처리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하고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복합민원의 주관 부서와 협조부서를 명확하게 정한 후 원-스톱 행정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시의 원-스톱 행정 처리 성과가 커 올해 연말 군산시 청렴도 향상 목표를 상당 부분 뒷받침할 것인지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