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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공원 정자・수시탑 풍경 못봐‘이게 뭐야’

높은 나무들 가려 조망 위한 정비 등 개선 시급 ...  2024-05-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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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계단을 아이들과 힘겹게 오르고 올라 수시탑 정상에 섰지만, 보이는 것은 울창한 나무숲뿐이고 시원한 바다 풍경은 바로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아이들에게 수시탑에 올라가서 바다 실컷 보자며 독려하고 열심히 올라 온 부모로서 민망한 순간이었다.”

두 아이와 함께 지난달 27일 오후 수시탑을 찾은 수송동 A씨(43・회사원)는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아이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올라온 반대편 수시계단을 내려갔다.

수시탑에 올라서면 예전에는 서해가 다 보였고 다른 쪽으로는 원도심과 금강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날씨가 무더워지면 많은 발길이 찾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예전 작았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뤄 사방을 거의 가로막은 상태여서 바다는 물론 원도심도 볼 수 없고 구멍 난 듯한 나무들 사이로 금강만 조금 보일 뿐이었다.

이날 수시탑에 올라 온 이들은 수시탑 주변을 낮은 수종으로 바꿔 심거나 큰 키의 나무들을 가지치기라도 하여 언제고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이 같은 불만의 목소리는 선양동 해돋이공원 정자에서도 터져 나왔다.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다 모처럼 고향을 찾아 예전에 살던 집터를 보려 선양동 해돋이공원에 오른 60대 박준성 씨 일행 4명은 정자 아래로 내려볼 수 있는 시원한 금강과 원도심 일대를 생각했지만 울창하게 자란 수목들이 역시 앞을 가로막았다.

88올림픽의 영웅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씨가 한 동네에 살았던 선영동 양조장 윗부분을 이야기하며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해돋이공원 정자 위에서 탁 트인 금강 일대와 원도심을 보고 싶었던 박 씨는 나무들 위로 솟은 고층아파트 일부의 모습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박 씨 일행은 “무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해돋이공원 정자에 앉아 금강 일대를 내려볼 수 있으면 더없이 좋을 텐데 나무들이 높아 아쉽다”며 “관계기관이 미리미리 정리해 줬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정자 인근 의자에 앉아 주말 휴식을 취하고 있던 몇몇 어르신들도 “공원을 제때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나뭇잎이 울창하면 정자에 올라가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무것도 없어 나뭇가지를 쳐 주거나 정자보다 낮은 나무로 갈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명공원 수시탑과 선양동 해돋이공원은 원도심 일대에 자리한 군산의 명소로 군산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 또한 많이 찾는 곳이어서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관리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김석주 기자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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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 제 __guest기어딘  2024-05-10 14:41:54
신선하고 생활밀착형 기사로
애정과 관심이 깃든 훌륭한
포커스 입니다.
고맙습니다.
관심을 갖고 지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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