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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군경합동묘역 확장 완공, 오는 10월에야…

최근 사망 국가유공자 '임시안장 불편' 계속돼  2024-04-04 19:37
올해 현충일 전 이장 기대 어긋나 유족들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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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군경합동묘역의 최근 모습

군산군경합동묘역 확장공사가 착수됐지만, 올해 현충일 이전에 완공은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올해 상반기 완공을 예상했으나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달 25일의 취재에서 올해 10월경에나 완공할 것이라고 밝혀 이 같은 기대감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군산군경합동묘역의 확장이 시급한 이유는 묘역이 모두 들어차 만장인 상태를 이미 2020년 이전에 예상했음에도 이를 대처하지 못해 묘지를 구하지 못한 국가유공자들의 유해가 임피 승하원 등에 임시 안장되는 등 유족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전 군산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은 군산시가 군경합동묘역을 보유하고 운영하는 몇 안 되는 도시라는 점에 자긍심을 느끼며 자랑스럽게 여겨 왔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군산군경합동묘역의 확장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늦어지며 지난해 하반기 만장을 이룬 이후 묘지를 구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족들의 애를 태우는 등 안타까운 순간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한 국가유공자 유족은 “지난해 부친의 유해를 임시 안장하며 올해 상반기 내 확장공사를 마치고 현충일 이전에 이장할 수 있을 것이란 말에 잠시 기다리면 되나 싶었는데 올해 현충일을 훌쩍 넘겨 10월경 완공을 예상한다니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군경합동묘역의 확장사업이 지난달 4일 착공됐으며 현재는 현장 내의 수목 제거 공정을 벌이는 중이다”며 “현충일 이전의 완공은 어렵고 오는 10월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1960년 조성된 군산군경합동묘역은 당초 2020년도부터 장차 묘지가 다 들어찰 것에 대비해 확장사업을 본격 시작한 데 이어 2022년까지 1000기의 묘지를 더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시는 지난해 5월 총 999기의 묘지 가운데 단 10기의 안장 공간만 남은 상태에서도 환경영향평가 등에 발목이 잡혀 착공 지연을 거듭하다 지난해 말에야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또한, 묘역의 확장 규모도 공사 구간의 산림이 금강맥에 속한다는 이유로 개발 제한을 받아온 것도 지연의 원인이었다.

결국, 확장계획의 재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끝에 당초 보다 70기를 뺀 930기분으로 규모를 확정해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확장공사가 현 묘역의 좌측으로 완료되면 현재 7523㎡의 군산군경합동묘역 면적은 2만 3240㎡로 늘어난다.

특히 확장되는 묘역은 지금처럼 묘비석을 세우지 않고 평장 형태의 묘지를 조성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군산군경합동묘역 확장사업 지연은 유가족 등의 안타까운 심정을 더 길게 연장하는 문제와 직결돼 조속한 완공 노력이 요구된다.

더불어 하루속히 군경합동묘역을 보유한 도시로의 자긍심을 온전하게 회복하고 '언제나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정성을 다하겠다'는 모두의 다짐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행정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석주 기자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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