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재단(이사장 강임준 시장, 대표이사 고보연)이 이번 달 말 임시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또 오는 7월에는 금암동 소재 신축 건물로 입주해 정착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비상임 이사 8명과 비상임 감사 1명을 선발해 출범한 군산문화재단은 올해 예산 9억 9696만 7000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10일까지 사무국장과 직원 2명의 공모를 위한 지원자 접수를 마감했다.

군산문화재단은 사무국장과 모두 6개 부서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에는 사무국장과 2개 부서의 직원 1명씩을 공개 모집했다.

접수 결과 사무국장 1명 모집에 5명, 경영정책팀원 1명 모집에 5명, 문화예술지원팀원 1명 모집에 15명이 지원서를 냈다.

군산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 절차를 거쳐 조만간 사무국장 1명과 직원 2명을 선발해 이번 달 말경 째보선창에 자리한 콘텐츠팩토리 3층에 임시사무실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군산문화재단이 입주할 4층 규모의 영상미디어센터 건물이 금암동 LH아파트 내에 신축 중이어서 이 건물이 완공되면 영상실 등을 갖추고 오는 7월에 콘텐츠팩토리에서 영상미디어센터로 이전해 정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시 관련 부서에서 문화예술 분야 일부 업무를 이관해 기금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군산문화재단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문화정책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유연한 사업의 추진으로 자유롭게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보장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군산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도약을 통한 군산의 정서 확립에 매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이사장은 지난해 첫 이사회에서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도시 곳곳에 생활과 예술이 어우러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앞서 군산시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 1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창립이사회를 열고 출범해 본격 활동 준비를 시작했다.

당시 창립이사회에서는 공개 모집한 비상임 이사 8명과 비상임 감사 1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이어 첫 이사회에서 이사 8명 중 대표이사를 고보연 설치작가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