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은 각종 기념일과 공휴일 등이 많아 사람들의 마음과 발길을 바쁘게 만들기 일쑤이다.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군산선거구로 출마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입지자들의 움직임은 한층 더 분주한 나날로 이어지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출사표를 밝힌 ‘신영대 현 의원’은 군산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주말은 물론 시간이 닿을 때마다 지역구 관리에 여념이 없고 각종 지역 행사 등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의겸 현 의원(비례)’은 수송동 대로변에 사무실을 내고 최근 김문수 선임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내년 총선 채비를 강화하고 있다.

김문수 선임비서관은 현재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 故강봉균 국회의원 보좌관을 비롯해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의겸 의원의 군산사무실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김 의원 또한 이번 달 군산꽁당보리축제 현장에서 재경군산시민회 방문단과 함께 시간을 갖는 등 주말에 주로 군산을 찾아 행사 참여와 지역단체들과의 간담회, 지인들과의 의견 교환을 펼치며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채이배 전 의원’은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 유능한 정치, 민생우선 정치를 내세우며 이달 초 연휴 성산에서 열린 평강 채씨 시제에 참석했고 군산 유권자들과의 대면 시간을 늘리고 있다.

올해초 군산대 최고경영관리자과정 33기로 등록한 채 전 의원은 현재 일하고 있는 직업과 상담을 통해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임무 수행을 좀 더 잘해보기 위한 방안으로 직업상담사 자격 취득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겨 지난 3월 필기시험에 이어 지난달 실기시험을 치르는 열정을 보였다. 조만간 군산에 사무실을 내기 위한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

공인회계사이자 세무사인 채 전 의원은 제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더불어민당 비상대책위원 등으로 많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전수미 변호사’는 이달 들어 중앙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 여성위원회 산하 북향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앞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리셉션에 초대받아 참석해 외교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어버이날을 전후로 군산을 찾아 재경군산시민회 법률위원장으로서 고향 방문단과 근대역사박물관 행사에 함께했다.

또한 부모가 생활하고 있는 우체통거리를 찾았고 째보선창에 탄생한 수제맥주판매장 비어포트와 은파호수공원 등에서 지인과 시민들을 만나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음을 알렸다. 또 최근 군산에 변호사사무실을 내기 위해 준비 중이며 늦어도 내달 중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정당마다 10개월 앞으로 다가선 내년 4.10 제22대 총선에 대비한 움직임이 갈수록 선명도를 더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군산선거구에서의 민주당 출마예상자들 간 경쟁의 열기도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