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식도동 소재 포엑스무역관협동조합(회장 김승수, 이하 포엑스무역관)이 중국 불산시 건축자재 제조업협회 초청 및 ‘포엑스 020글로벌 공급망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파고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최근 다행히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지며 봉쇄의 문이 열리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서 있다.

이처럼 역동적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새봄에 한‧중경제인이 마주 앉아 현재의 어려운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펼친 포엑스무역관의 초청설명회에 시선이 쏠렸다.

포액스무역관은 한국의 대중국 GDP 의존도는 약 36%여서 만약, 바로 옆 중국시장이 없었다면 한국의 경제규모 세계 6위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현재 건설시장은 자재비 20% 상승과 인건비, 금리인상, PF중지 등으로 대기업 이외에 시장이 사실상 멈춰섰고 이는 결과적으로 최종 소비자인 국민의 부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시점에서 홍콩을 축으로 한 중국 남방지역의 최고급 아파트 건축 마감재 생산 21개 제조공장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 전담 디지털전자상거래산업원이 참가한 ‘2023 춘계 불산시 초청 포엑스수출입 상담회’가 지난 4일 오전 포엑스무역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포엑스무역관 김승수 회장은 “이번 상담회가 아파트 시공 단가를 낮추는 유익한 기회로 열렸고 최우수 중국 기업이 공급하는 건설자재의 특성과 가격을 공개함과 동시에 한국의 안전한 식품과 뷰티산업, 패션 등 한류를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수출 등을 연계하여 한‧중 동반성장의 깊은 이해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포엑스무역관은 이번 행사 후 오는 6월 말까지 포엑스무역관(군산시 새만금북로437번지) 포엑스무역관 2층에 1500평 규모의 건축자재 전시관을 열고 세계의 공장과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산업재 중심 O2O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수 회장은 “이와 같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TDD무역방식은 알리바바나 아마존도 접근하지 못한 영역으로 포액스무역관협동조합이 중국 현지에서 지난 20년 동안 307회 사업설명회를 통해 전 지역을 네트워크한 결과물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