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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부선물량장, 시설 확충 시급

군산내항 바지선 일부 남아 침수방지사업 착수 터덕  2022-10-25 22:22
부선 물량장 협소 해결 위해 작업‧계선대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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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동 유니드 군산공장 뒤편 해안에 조성한 바지선 전용부두 ‘부선 물량장’의 작업용 ‘접안대’ 와 '계선대' 부족으로 선사 간 길등 등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음을 본보가 지난해 3월 보도(제218호 2021년 3월 8일자)한 바 있다.

당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군산해수청)에도 소룡동 부선 물량장 접안대를 모든 선사가 갈등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밀한 운영규칙 마련과 함께 추후 계선대를 더 확충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었다.

소룡동 바지선 전용부두는 당시 군산해수청이 군산 내항 일대의 정비계획과 관련해 장미동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뒤편의 바지선 전체를 소룡동 유니드 뒤편의 임해로 인근 해안으로 옮기기 위해 부선물량장을 새로 조성해 이동시킨 바 있다.

소룡동 부선물량장은 그러나 군산항 내 바지선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데다 석재 등을 싣는 작업대가 바지선 4척분에 불과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어 일부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선사 관계자들은 “군산항 일대의 바지선 수가 최근 늘었고 대형화 추세를 고려하여 기왕이면 전용부두 일대 대부분을 계선대로 조성하고 작업대도 늘려 바지선들이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도 최근 “소룡동 부선 물량장과 인접한 여유 부지가 있어 모든 선사들의 이전 합의를 전제로 계선대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산 내항 동백대교부터 째보선창까지의 군산내항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위해서라도 현재 군산 내항에 남아 있는 일부 바지선들을 소룡동 부선 물량장으로 조속히 옮겨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해 초 군산해수청은 올해 말까지 모든 바지선들을 소룡동 부선 물량장으로 옮길 방침을 밝힌바 있다.

군산내항의 침수방시설 설치 사업에는 내항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사이의 많은 비난을 받아 온 정비 대상 부지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내항 바지선의 이동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군산해수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연기를 거듭해 온 용역을 최근 마무리함에 따라 군산내항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의 발주를 올해 말까지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뒤편의 타 기관 소유 부지에 대한 이용협의도 마쳤다며 내년 초  군산내항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친수공간 조성공사 착공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군산내항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내년 초 착공될 전망이어서 난공사 구간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뒤편의 정비와 함께 남은 바지선들의 소룡동 부선 물량장 이전도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한 소룡동 부선 물량장의 시설 확충은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군산해수청은 소룡동 부선 물량장의 접안시설 확충 등을 실행하지 않아 군산내항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이 다시 지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남은 바지선들이 소룡동 부선 물량장으로 옮겨가도록 여러 차례 통지한 바 있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 중이다”며 “선사들의 계선대 추가 요구 들을 포함한 부선 물량장 운영 문제가 원만하게 해소되도록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군산 내항의 안전과 친수공간 확충을 위한 사업들이 거듭되는 지연에 마침표를 찍고 내항 침수방지시설 사업이 조속히 착공돼 그간의 비난거리를 해소할 수 있을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석주 기자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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