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야초등학교(교장 한복경‧교감 손영신) 탁구부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하며 또 다시 전국대회 정상권 실력을 과시했다.

충남 청양에서 지난 27일 부터 열린 이번 대회 첫날 예선 경기를 가진 대야초는 대구 봉덕초를 3-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라 지난 28일 서대전초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29일의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 팀인 서울 미성초를 만나 3-0으로 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야초 탁구부는 이번 대회에 박수인 감독과 안다흰‧전형선 코치의 지도로 최하영, 주신영(이상 6학년), 최초윤, 최서원(이상 5학년), 정현아(4학년) 선수가 출전했으며 장소이, 김서하(이상 3학년), 최서우(2학년), 이보배, 나연서(이상 1학년)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한편 대야초는 지난 7월의 제67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3위를 차지한 바 있고, 한 달여 만에 전국대회 3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전국 상위권 기량임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군산 대야초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해임에 대야초 탁구부는 최근 연속 전국 동메달 차지로 이를 자축하며 종전 전국 최정상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대야초 탁구부의 역사를 아는 이들은 “대야초가 동문인 가천 길재단 이길여 이사장의 1994년부터 끝없는 지원을 비롯해 학교당국과 선수단, 학부모, 대야초동창회, 지역 후원회 등이 똘똘 뭉쳐 2000년대 초 전국 전관왕의 타이틀을 두 차례 거머쥔 영광의 순간들을 조만간 재현할 것인가” 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