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위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인 SGC에너지(옛 군장에너지)가 ‘군산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 범시민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해 군산짬뽕라면 선물세트 250박스를 27일 구매했다.

‘군산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 범시민 릴레이 챌린지’는 ‘불굴의 정신,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정신 역전의 명수 군산! 따뜻한 나눔의 시작, 같이 삽시다! 우리의 현명한 구매가 군산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를 표어로 지난 4월부터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에서 시행 중인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최근 지역경제의 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응원하고 소비 진작을 돕기 위해 군산짬뽕라면 등 군산지역의 상품을 군산시민과 단체, 기업에서 구매하고 인증하며 자율적 참여와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원협에서 시작한 이 캠페인에 그동안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 호남시민마약감시단, 군산대, 고려대 정책대학원, 신영목재, 풍일목재, 군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 호남지역 노사관계 전문가, 농협은행 수송동‧서신동‧에코시티‧효자동 지점 등을 비롯해 전북도 내 시민, 사회단체, 기업 등 100여 곳이 동참했다.

군산원예농협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은 군산상고 야구부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듯이 예로부터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1968년 창단한 군산상고 야구부는 1972년 7월 19일 황금사자기대회 결승에서 부산고에 9회말 투아웃까지 1-4로 뒤지다 5-4로 대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불굴의 의지가 담긴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의 이 신화적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군산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란 별칭 탄생의 50주년 기념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야구를 통해 함께 화합했던 그때를 회상하며 군산지역 상품의 소비 촉진 운동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캠페인에 동참한 군산의 대표 기업인 SGC에너지 표영희 전무는 “군산지역에 있는 기업인만큼 군산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군산경제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할 예정이며 이 릴레이 챌린지가 꾸준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원협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지역은 현재 경제침체에 따른 고용위기지역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군산시의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며 “기업, 단체, 시민 등도 ‘역전의 명수’ 정신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가기 위한 릴레이 챌린지 참여로 전 시민이 힘을 모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