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원하는 U15군산시민축구단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완산체육공원A구장에서 열린 2020년 전국중등축구리그 전북권 최종일(8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국중등리그 전북권 최종전 상대는 고창북중이었고, 이번 대회 동안 공격 본능을 끌어 올린 U15군산시민축구단은 고창북중을 맞아 3-1로 물리치고 4승째를 올렸다,

U15군산시민축구단의 전국중등리그 전북권 최종 성적은 ‘4승1무3패 승점 13점에 15득점 20실점’을 기록하며 9개 출전 팀 중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최하위에서 4계단을 1년 만에 단숨에 뛰어오른 괄목한 성과를 보였다.

U15군산시민축구단의 2020 전북권리그 결과는 본격 출범 2년 차인 까닭에 처음 축구를 접한 어린 선수들을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구단주)와 코치진이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관심과 지원을 보내며 이루어 낸 호성적이어서 2021년 시즌의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더불어 어린 선수들의 정신력 중심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고 온갖 정성으로 창의성을 강조하며 지도력을 보여 준 군산시축구협회와 이상태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군산 축구 발전을 향한 집념은 넉넉지 못한 여건 속에서 더욱 빛을 낸 시즌이었다.

U15군산시민축구단이 군산지역 내에서의 원활한 선수수급 등 일부 과제를 해소할 경우 전북 중등리그의 정상권에 빠르게 자리할 기틀이 마련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큰 시즌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자체 그리고 학원스포츠의 공공형 클럽팀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전북도교육청과 유관기관들의 지원과 관심 확대에 많은 시선이 쏠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한편 전국초등축구리그 최종일 경기도 지난달 31일 완산체육공원B구장에서 진행됐다.

군산지역 팀들은 전북권A조 경기에서 스포츠제이FC U-12가 고창초를 6-1로 물리쳤고, 전북권B조에 속한 JKFCU12와 군산구암초는 최종일 경기에서 군산 팀끼리 맞붙어 JKFCU12가 3-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