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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현안업무 해결을 위해 군산시가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총선 이후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들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 심의 부서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조 강화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끝난 제21대 총선에서 군산시 국회의원 신영대 당선자가 주요 공약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정치권의 공조가 더해져 군산시의 공공기관 유치 대응 활동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서울정부청사 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진승호 단장과의 면담을 갖고 공공기관의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성장 동력 마련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실현 그리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새만금에 공공기관이 반드시 이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 
이 간담회에는 신영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장, 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군산시 현안업무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강임준 시장은 “고용·산업위기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군산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치권에서 군산시에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 유치 등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영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공공기관 군산 유치는 총선 대표 공약으로 시민들과의 약속이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 주무 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군산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군산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시작으로 혁신도시와 세종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153개, 이주 인원은 5만 1000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