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5만여명의 노인세대를 대변할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장 선거가 오는 3월 17일 실시된다.

이번 노인회장 선거에는 현재 5명의 입지자가 출마를 준비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름 가나다 순으로 ▲김석구 옥서경로당 회장 ▲이래범 전 군산시의장 ▲이후용 전 대헌노인회 군사시지회 사무국장 ▲정동진 자영업자 ▲조부광 전 언론인 등이다.

70대 어르신 A씨는 “군산지역 어르신 일자리가 예전에는 80여명이 참여했지만 현재는 1800여명이 넘어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며 “그 만큼 노인들이 활동적이고 사회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군산시 노인회장은 정치욕이나 명예욕이 아닌 지역사회 어른으로서 추앙받을 수 있는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편 군산시 노인회장 선거는 지역 내 514개 경로당 회장(대의원)과 이사 등 모두 520여 명이 선거인단을 구성해 선출하게 된다.

또 오는 27일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회장 선거를 공고한 뒤 내달 2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신임 군산시 노인회장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