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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군산의 고용산업위기지역 극복과 관련한 간담회를가졌다.
이 총리 취임 후 세번째 방문인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를 비롯해 기업 대표료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 신현태 ㈜대성정밀 대표이사, 이종선 창원금속(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또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과 이상덕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박성주 군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그리고 정부부처에서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임서정 고용부 차관, 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자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4월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이후 군산 지역의 위기극복 대책 진행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군산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리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2017.7)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2018.2) 직후에도 군산을 방문해 지자체와 조선업·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2017.7, 2018.2)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산업위기지역 중 하나인 군산경제의 공백은 아직 진행형이나 그 와중에 자동차산업이 새로운 대안을 찾고 SK는 청년창업 모델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가능성도 나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가능성이 안착돼 군산의 새로운 경제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예타 면제, 규제특구, 군산형 일자리 등의 계획이 집적되게 했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장단기를 아우르는 해법과 우리 도정 및 도민들의 강한 의지로 전북은 희망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명신이 GM군산공장을 인수하고 새만금에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다. 교통 트라이포트 구축으로 대규모 개발의 전기도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희망적인 징후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와 변화의 흐름(플로우)으로 이어지려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원과 투자라는 축적(스톡)의 과정이 좀 더 요구된다”며 “오늘의 방문이 전북의 혁신역량을 키우고 지역기업인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지원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술원과 기업인들은 이 총리와 정부 관계자 등을 향해 건의를 이어갔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은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이 공동활용 가능한 모듈러 플랫폼 개발(표준 배터리 및 BMS 시스템, 동력시스템 등)에 대한 전폭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대성정밀 신현태 대표는 R&D 지원예산 중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과제에 대해 단기간 성과가 가능하고 양산이 가능한 과제에 중점을 두고 발굴·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산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이상덕 회장은 최소한 2022년까지 고용·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을 2년 더 연장해 줄 것을, 군산상의 박성주 부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 ‘군산 전통시장 시니어 창업 육성 인큐베이팅 플랫폼‘ 신규 사업을 적극 건의했다.
이상덕 회장은 또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국립과학관 유치를 건의했고, 창원금속공업 이종선 대표는 완성차업체와 협력업체의 종속구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산차량 대체(인증)부품 판로개척 지원을 건의했다.
이낙연 총리가 지역혁신창업자를 육성 중인 '로컬라이즈 군산'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자체 장, 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로컬라이즈 군산의 관계자인 유정준 SK E&S 대표, 조상래 언더독스 대표, 김지연 꽃일다 협동조합 대표, 김가은so.dosi 대표, 김종빈 군산섬김 대표, 김현필 현필름 스튜디오 대표, 전호엽 군산밤 대표 등과 만났다.
이 총리는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로부터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 진행 경과에 대해, SK E&S 유정준 사장으로부터는 SK E&S가 로컬라이즈를 대하는 자세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각각 설명을 들었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SK가 E&S 사회가치추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사업이며 지역혁신창업자 육성을 통한 지역재생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총 예산 약 20억원(연간, SK E&S)으로 23개 팀 육성을 위한 창업자 전용공간 제공과 전문교육, 사업화 지원 등을 실행하고 있다.
이 총리는 SK를 비롯한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추구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사회와의 상생에 조금 더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로컬라이즈 군산 방문 후 이 총리는 군산 공설시장 내 ‘청년몰’을 찾아 간담회 및 로컬라이즈 행사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