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9일 (금요일)

제목 없음

 

 

 
이 름   이종예
제 목   옛 군산선 미니열차 메밀묵 장수 아주머님 잘 있소...
URL   http://
파 일   file0-3341323812089.jpg(205 Kb),  

 



당구나 모치요! 겨울이 오면 어둠속을 헤치고 어디선가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야간 간식 거리인 찹쌀로 만든 모치 떡과 맹감 떡갈 잎으로 싼 맹감 떡 장수가 시골집 울타리 옆으로 지나간다.

이른 새벽에는 땡그렁 방울종을 치면서, 김이 송송나는 두부를 판자로 만든, 사각나무 상자속에 물씬 한 두부가 남긴, 두부 장수가 조반상을 차리기 전에, 산길 들길을 따라서, 마을 앞까지 지나가면,

아낙들은 두부장사 아저씨 여기 한 모만 주고 가요 하면서 바가지를 들고 달려간다.. 이런 모습이 배가 곱팟던 시절의 우리 내 삶이었다.

군산선 미니 열차가 개정 간이역에 서면 오산쪽에서 사시던 아주머니는 메밀묵을 뜨끈하게 만들어 우리집에 들어서면서 마치 주문이나 해서 가져온 것 처럼 부엌으로 들어가 양푼에다 메밀 묵을 담아놓고, 어서 돈이나 줘 하면, 아내는 거시기! 저 아줌니 ... 응 알았어요,

요 다음에 애기 엄마, 그럼 함께 줘! 하고 흥정이 끝나버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우리집 화단에 40여년 전부터 해마다 크리스마스 츄리를 만들었던, 조그마 했던 가이스카 향나무엔 아들 셋의 추억이 담긴 안개전구 츄리가,

손자 아이들이 미국과 수원, 전주에 살고 집에없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예쁜 츄리를 만들지 않고 있다.이 나무를 심었던 것은 해마다 소나무를 산에서 베어다가 대나무를 꺽어서 전구를 달았던.

울안에 만든 츄리를 보면 동내 아이들이 신바람이 나서 야단 이었다. 그 시절 산에서 베어오는 나무가 너무 애처럽다는 생각 때문에 대문앞에 아주 예쁜 향나무를 심었던 것이다....

즐겁고 기쁜 성탄절이 나가오는데 우리 주변에는 추위에 떨며, 병들어 신음하는 불쌍한 이웃들을 찾아,나서서 위로하는 천사같은 자원 봉사자들이 많이 있다,

어제 오후엔 동군산병원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서 서글픈 체험기를 읽어주는 봉사자의 가슴 뭉클한 내용은, 따뜻한 두부장수의 손길 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꽃피우는 200여명이 자축하는 행사로 보였다....

 

2011-12-14 06:34:49에 등록된 글입니다.[From : 59.1.150.132]

 

2023년 癸卯年에 바라는 귀하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경제 활성화
정치 안정
가족 건강
사회복지 확대
지역 인구 증가
교육 발전
문화예술 향상
사회안전망 강화

 
 

 

 

 

회사소개사업제휴개인정보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