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고려청자 항아리를 찾아야 한다-
역사는 촛불처럼 한순간도 쉼이 없이 자신을 태우면서 다른 역사를 만들어간다. 도자기를 굽기 위해 가마솥에 불 지핀 장작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태우고, 끈끈하면서도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고 고르게 불꽃을 내어 백자와 청자를 구워낸다, 지난 세월을 점검하여 잘된 일은 칭찬의 박수로, 미흡한 일은 서로 도와주고 자라나는 후손을 위해, 자신을 불사른 촛불과 장작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지난 역사를 밝혀가야 한 다,
새만금 사업으로 잠에서 깨어난 우리 지방의 활기를 이제 문화적 차원에서 흙을 파서 떡메에 병이든 백토처럼 고루고루 민족혼이 담긴 역사의 현장을 복원해가면서, 예술로 부활시키는 일에는 상당히 어렵고, 힘이든 일이라서 지나가던 바람도 질투하고, 따사로움과 풍요로움을 느끼는 현장에서도. 애잔함과 괴로움이 교차하는 시점이라고 본다.
옛날 임금은 그래서 사기(史記)를 정리하는 신하를 가까이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역사의 현장으로 중요한. 선유도 망주봉의 가치는 천문학적인 보화이자 배달민족의 혼백이 담긴 역사의 현장으로 조명시켜야 한다고 본다. 혹자는 말하기를 명 촌은 문화적 가치가 있고, 땅속에서 유물이 나와야 하고 그 마을에서 인물이 나와야 명 촌 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고 군산 열도는 예로부터 선비들의 유배지로 알려진 곳인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이 있어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는 전설과 유물들이, 요지 음 많이 발견되고 있고,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거기에 대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어 다행이다. 고군산 군도는 나라가 태평할 때는 외국과 해외무역 전진기지로 이용된 고장이지만, 전란 시에는 적의 침입이 쉬운 지리적 조건을 지니고 있어, 백제와 나당 연합군 전쟁이 있었고, 고려 말 왜구의 침략이 끊이질 않았던 곳이다,
고려 수군은 진포대첩에 참여했고, 조선 수군은 해안에서 나라를 지켰다. 태종 6년 (1397년) 군산도 (현 선유도)에 군산 진이 설치되었다, 지난 6월27일 거북선의 고향 여수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1592년 임진왜란 노량해전 당시 돌산읍에서 진도 대교 쪽을 발걸음을 혼자 걸어가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해남 쪽을 건너가는 진도대교를 막 올라서니, 간밤에 내린 비가 촉촉하게 적셔진 교량 아래로, 작은 배가 지나가고 휘감아 도는 푸른 물 위로 우뚝 솓 은 충무공의 큰 칼 옆에 찬 동상은 남해 바다의 새 아침을 호령을 하고 있었다. 재략이 뛰어난 이순신 장군의 신출귀몰할 인물로, 일본군이 무서워한 노량해전을 생각했고, 선유도엔 군산진영 터 가 있다는 생각도 그 자리에서 함께 해보았다.
이순신 장군이 전 마 선을 타고 호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유도 진영 터엔, 말을 따르지 않았던 수군의 형벌 장이 있고, 왜군을 붙잡아 처형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형장이 있었다. 선유도 우체국 뒷산엔 옛 진영 터의 크고 작은 주춧돌이 여기저기 방치된 체 서러운 그 옛날 성터를 지키고 있었다.
당시 역사를 말하려는 그곳에서 느낀 감정은 필연적으로 대중에서 숨기지 않고 드러난 사실이 사학을 연구해 오신 여러 학자들을 손짓하면서, 당시의 메시지를 후대에 전하려고 하는 듯, 보슬비 내리는 언덕에서 그 자태를 드려내고 있었다. 옆길로 조금만 비켜 올라가면 해발 200여m 산등성엔 조선 수군이 지키던 망루 대가 있고. 그 자리에서 바라만 봐도 천혜의 요새로 명당자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흩어진 줄무늬 기왓장과 잔돌들 사이엔 땅에 묻힌 주춧돌 들이 보였다,
섬마을 삽살개 밥그릇으로 사용하던 파편만 남아서 흩어진 고려청자 항아리의 비밀을 망주봉 아래에서 찾아내야 한다, 우리 배달민족의 혼백이 담긴 글귀나 전설, 민족 정서가 가득한 진영 터 주춧돌이 말없이 나 딩 구 는. 현장에서 바라보는 망주봉을 바라보면 그 자리가 채소밭이다, 수백 년이 지나 퇴색되지 않는 채 시공에 초월 하려 감동을 주고 있다,
가마로 구워내는 백자는 장작불은 처음에는 검은 연기를 내 품지만. 나중에는 하얗고. 불빛조차 안 보이는 고열로 구원 낸다고 한다. 우리 지방도 그 후손으로 살아가는 이유로 해야 할 일은 역사를 새롭게 조명시키고 당시를 찾아서 찬란한 사고와 철학을 갖춘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기록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해 본다,
역사정리를 한 곳에만 치중하지 말고 고르게 해야 하는 그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수시와 해남군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 충무공의 마음을 달래려는 잘 만들어진 명량대첩의 자료나 해전사가. 조그마한 정자의 안내판들이 이순신장군의 지도력과 지금 살아가는 현재의 정신과 미래에 후손에게 나라 사랑을 해야 할일을 정리를 해놓았다.
내가 만난 한 일본 청년은 선조가 잘못한 일을 내가 사죄 할 일은 아니라고 내게 말했다. 망주봉의 고려 수군 역사와 잊혀가는 군산 진터 복원과 역사 자료를 정리해야 할 필요한 시점이다, 삼국시대의 유배지 고군산은 경치가 아름다운 횡경도와, 소 횡경도, 기묘한 기암괴석이 있는, 천혜의 요새지, 낚시하기 좋은 방축도가 당시에 방파제 역할을 했다한다, 사계절 농어가 많이 잡히는 섬 달과 해가 합친 명도는 물 맑기가 깨끗한 곳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