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24일 (일요일)

 

 

 
이 름   관리자
제 목   군산상고 제43회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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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석 동기회장· 김석규 (삼학타일 대표)· 한병희(제일크레인대표)· 홍명식(기업은행 근무)

총동문회 체육대회 준비 만전·학교발전 앞장… 졸업 30주년 2년 앞두고 데뷔전 격

“우리 동기들은 대외적으로 잘된 동기들은 없지만 동기들 간 뜨거운 우정과 애교심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기둥으로 착실하게 성장하겠습니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제43회(동기회장 김휘석(총동문회 체육대회 대회장)) 졸업생들.

43회 졸업생들은 역전의 명수 후예답게 고교 재학시절, 1년 선배이자 당시 걸출한 투수였던 조규제 현 삼성코치의 맹활약으로 전국대회 2관왕이란 금자탑을 쌓았지만 정작 자신들의 동기 중 야구선수로 이름값을 한 사람은 미미했다.
 
이 때문에 동대문구장 등에 응원하면서 고교시절을 보냈다.

이들 졸업생들이 최근 새롭게 관심을 끄는 이유는 졸업 30주년 행사 2년 전에 매년 4월에 있는 총동문회 체육대회의 메인 역할을 하는 주최측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선후배들과 동기들의 도움으로 착실하게 준비 중에 있다.

그렇다고 야구 명문고에 야구이외에 다른 얘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들 동기들의 특징은 소단위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고교 시절부터 오랜 모임을 바탕으로 단합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에게 고교 3년의 세월은 우정을 나누는 장이자 친목의 장이었다. 이들의 에피소드는 다른 선·후배들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번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주관하는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규 사장(삼학타일대표)은 고교시절 킥 복싱을 하다가 체력안배 차원에서 시작한 보디빌딩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했다. 이런 인연 때문에 졸업 후에도 10년간 체육관을 운영할 정도로 맹렬히 이 분야에 헌신했고 그 후 현재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는 고교 1년 때 옆 반에 씨름 잘한다는 한상길 친구와 교실에서 일합을 겨뤘는데 한판 패배 후 두 번째 판에서 집어 던져 팔이 크게 다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구시청 인근 모 병원에 찾아갔으나 겁이 나 (의사선생님에게) 제발 그 친구 잘 참으니 낫게 해달라고 부탁, 엄청난 고통 속에 팔을 맞춰 다행히 나았다는 것.

그 당시 엄청난 고통에 병원이 떠내려 갈 정도(?)였다는 후문. 이후 지금까지 빠진 팔을 별다른 치료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또 친한 친구들과 힘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 그들 사이에 장형(?) 역할을 하고 있고 다른 친구들은 가위바위보로 서열을 정해 30년 지기로 의형제 모임을 갖고 있다 한다.

총동문회 체육대회 준비위원을 맡고 있는 한병희 대표(제일크레인)도 개정에서 학교까지 어렵게 통학하던 일과 점심을 전해준 친구들 얘기를 쏟아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려운 시기에 우정으로 격려해준 그들과의 진안에서 유학 온 친구집에 주말과 방학 때 가서 친구 아버지 인삼 밭 농사일을 도와줬던 일과 그 집까지 불편한 교통편을 타고 가던 일들을 추억 속에서 이끌어냈다.

이 때 동행했던 친구들은 지금도 가족들까지 만나는 사이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이런 소모임을 확대해서 매달 마지막 째 주 금요일 밤이면 어김없이 20~30명이 시내 음식점을 돌며 우정을 여전히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 그들은 졸업 30주년 행사와 후배들 장학사업 등에 관심을 적극 쏟도록 역량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런 모임으로 활성화된 것은 김석규 대표와 한병희 대표 등(물론 이들은 전 회장역할도 맡았다)의 힘이 크다.

여기에다 이들이 이끈 소모임 친구들도 적극적인 우군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들로는 현 회장인 김휘석(회사원)과 홍명식(기업은행 근무), 강명석(특장차사업), 정성일(에어콘 사업), 박대주(건축업), 최영훈(포크레인), 여윤재(대리운전), 김성호(크레인), 김경석 (회사원), 김영용(회사원), 이공열(오투마트), 박정환(대리), 김영일(창호사업), 이경찬(세아제강 근무) 등이다.
 
또 문현철(크레인 사업), 이규봉(서울서 자영업), 장석수(선외기사업), 김하원(회사원), 양병수(회사원), 김귀섭(소머리 전문식당인 보화식당), 이학봉(하이랜더사업), 전수용(하나은행), 공현(기아자동차 근무) 등도 우정이 필요한 곳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을 정도다.

한병희· 김석규(전직회장)· 김휘석 회장은 “과거에도 우정에 관한한 다른 선후배들에 비해 부족함이 없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동기애를 자랑하는 모임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정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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