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이 름   관리자
제 목   군산발산초 28회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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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혈연의식으로 모교사랑 앞장을’

채영석 치과원장· 채행석 군산시의회 전문위원· 장병수 농업법인 어울림(유)대표

후배 장학금 전달· 동기생간 우정 등 애교심 발현… 문화재 보고에 대한 자긍심

‘ 5층 석탑, 용등석등, 부도탑, 문인석 등 총 31기의 석조유물을 보유학교 있는 군산발산초등학교. 이들 문화재는 일본인 농장주가 전북과 충청 등 각 지역에 흩어졌던 문화재들을 빼앗아 와 이곳에 전시, 본래 있었던 곳으로 되돌아가지 못한 아픔을 지닌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문화재 말고도 눈길을 끈 것은 일본인 시마타니 야소야의 농장에 있었던 시마타니 금고…

전국적으로 많은 문화재를 교정 내 간직한 ‘박물관 학교’이라는 이력을 지닌 발산초등학교 졸업생들은 면면이 문화재에 대한 사랑과 높은 문화의식을 지녔다는 얘기를 들었다.
 
본래 이 학교는 1947년 9월 개정초등학교에서 분리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졸업생 중 하나가 발산초 28회(회장 채행석(군산시의회 전문위원))다. 이 졸업생은 모두 3반 150여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데다 혈연적인 고리 때문에 선?후배들로부터 매우 단합된 동기들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그동안 부분적인 만남을 가져오다 본격적인 모임을 가진 것은 2006년.

졸업 30주년을 맞아 전국에 흩어진 친구들을 물어물어 찾았다. 그 결과, 엄청난 호응을 얻었고 거의 절반이상이 참여했다.

이때 이후 28회 졸업생들이 달라졌다. 이들은 모교 졸업식에 참석,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 30만원씩 전달하는 한편 학교 숲 가꾸기 운동에 동참, 소나무를 기증하는 등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또 28회 동창회 발족과 함께 지역에 사는 동참들을 중심으로 ‘범우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매달 28일이면 뜨거운 우정을 나누고 있다.

범우회(회장 조명권, 총무 장병수, 감사 김상필)는 경향각지에서 고향을 찾은 추석 전날 모교에 모여 선 ·후배들 간 축구경기와 윷놀이 등을 통해 우정과 애교심을 나누고 있다. 물론 설날에도 모교에 인근에 있는 음식점에서 만나 회포를 풀면서 모교와 지역발전을 위한 만남의 장을 갖고 있다.

오늘의 모임이 되기까지는 28회 졸업생의 소모임이라 할 수 있는 지역에 사는 범우회원들이 앞장서온데다 수도권에 사는 친구들까지 적극 동참한 결과물이다.

지역 지킴이라 할 수 있는 채행석 군산시의회 전문위원(회장)과 장병수 농업회사 법인 어울림(유)대표(총무) 등 임원진과 정준모(서천고 전문상담교사), 양재왕(군산해양수산청 해양수산담당), 양이호(강원도 경포고 교사), 추윤식(대우종합장식 대표), 최후엽(전북화원 대표), 김영태(우사랑 대표), 최문태(개인택시), 채배준(전 신한은행 군산지점장), 등이다.

또 조명권(동양농기계 공장장), 채영석(치과원장), 김용철(세아베스틸 노조부위원장), 이만구(KT근무), 김상필(운수업), 이춘구(축산업) 등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 집안끼리 매우 잘 알고 있는 깨벽장이 친구들이다.

이 때문에 정기모임 날이나 만남이 있는 날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다. 이날 단골 메뉴는 초등 4학년 여름 어느 날, 방과 후 반 대항 축구를 하다 장맛비 때문에 담임선생님에게 단체로 불려 꾸중 받았던 일이다.

당시 H여선생님이 화가 나 교실로 불러 매로 혼내던 때 한 친구가 그 매에 잘못 스쳐 얼굴에 피가 나는 바람에 놀란 선생님이 위로용 ‘라면 땅’(당시 인기 과자)을 사주시던 과자 파티(?) 사건은 지금도 핫 메뉴로 통한다.

또 다른 일은 당시 퇴비 증산차원에서 학급 대항 퇴비 쌓기(물론 당시 1등하면 선물로 해당 반에 축구공 등을 주어 경쟁심을 유발시켰었다.)를 하던 중 서로 이기려고 다른 반 퇴비에 올라가 방해했던 일도 아련한 추억 중 하나다.

여기에다 학교 내 시마타니 금고(이 학교만이 있었던 괴 전설 때문이다.)에 보관돼 있던 운동용품을 가지러갔다 혼비백산했던 일도 여전히 주된 얘깃거리다.

채행석 회장 및 장병수 총무는 “벌써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초등학교 친구들간 우정은 동화와 같은 얘기로 존재한 것은 어린 시절 추억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병수 총무는 “발산초 동기들이 지금도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향토의식과 애교심 등에 기인하지만 학교 내 수많은 문화재를 보면서 학창시절을 보낸 것이 아닐까”라고 그 때를 회상했다.

/ 정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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