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이 름   관리자
제 목   군산동중 24회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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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가르침이 있었기에 오늘의 저희들…”

40년 만에 추억의 1박2일 수학여행 ‘사제 동행’ 눈길
 김용철 (전북가구 대표)·고세영(삼성화재 팀장)·이호근(전북대 로스쿨 교수)·김영기 (김양박 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길…” 

지난 달 5일 밤 충북 보은 속리산 G여관.  

머리가 희끗한 중장년 50여명이 40여년 만에 은사들과 함께 하는 추억의 졸업여행을 통해 뜨거운 사제의 정을 나눴다.

추억의 정담과 스승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 깊은 자리여서 여느 사제(師弟) 모임과 사뭇 달랐다.  

이곳을 숙박지로 잡은 것은 과거 이곳 수학여행 단골 여관이었던 추억의 ‘수정여관’이 있어 그 때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이곳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주인이 바뀌었고 현재의 주인이 얼마 전 개·보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추진팀들은 ‘디 데이’(은사와 함께 하는 수학여행) 20일전 답사하는 과정에서 이곳을 찾아냈다.

 군산동중 24회(지금은 동원중으로 교명변경 2002년 9월1일) 졸업생들이 41년 전 중학교 시절 수학여행을 했던 그 때 그곳을 찾아 1박2일간의 추억의 졸업여행을 통해 우정과 사제의 정을 나눠 교육계에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었다.
 
졸업 40주년을 맞아 추억의 수학여행을 계획한 이들은 당시를 회상하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연루하신 은사님들을 모시기 위한 일종의 졸업 40주년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와 부산· 전주· 서울 등은 경향각지는 물론 군산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했다.

 어떤 이는 후원금으로, 어떤 친구들은 자신의 재능을 통해 40여 년 전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꿈 많은 소년시절로 되돌아가는 듯 했다.

 학창시절부터 사회를 보는 장기를 지닌 이경(부산MBC아나운서 겸 MC) 친구가 동기들과 은사님들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사회를 보는 바람에 당초 예정시간보다 1~2시간을 훌쩍 넘겼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간 졸업생과 은사들은 밤늦도록 학창시절의 추억하며 얘기꽃을 활짝 피웠다.

 이날 모신 은사님들은 반찬병(영어), 이헌구(수학), 김봉태(한문), 김낙인(사회), 태건석(미술) 등 다섯 분. 

  은사님들은 과거 제자들이 그랬듯,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단다.

이날 저녁 어느새 자신들과 함께하는 인생의 황혼 열차에 탄 50대 후반의 제자들과 인생 얘기며, 당시의 추억들을 아로새겼다.  

다음날은 속리산 주변 길과 법주사 경내 등을 사제들이 함께 거닐었다.

모자와 스카프를 유니폼처럼 하고 있어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관광객들은 ‘어떤 관계냐’면서 궁금해 했다.

즉 어떤 모임이냐고 물었고 답변을 들은 이들은 부러워했다. 칠·팔십의 은사들은 어깨를 으쓱이며 “제자들과 함께 왔노라”고 즐겁게 화답했다.

 이날 참석 은사들은 “장성한 제자들이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면서 “나이가 더 들면 이런 기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이 사제들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약 10년 전 친구들이 개별적인 모임을 넘어 객지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일이 잦아지면서 모임이 활발해졌다.
 
이런 만남은 정기 모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은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의견으로 집약, 이번 스승과 함께 하는 수학여행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다.

수년째 추석과 설이면 점심 식사자리를 마련, 뜨거운 우정을 나누고 친구들의 소식을 듣는 장으로 변했단다. 

이번 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선 고세영 삼성화재 군산지점 팀장과 김용철 전북가구 대표는 “은사님들이 갈수록 연루해지시기 때문에 친구들과 상의,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면서 “많은 동기들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동중 24회가 이런 모임으로 격상된데는 많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김영기 원장(전주 김양박이빈후과)을 비롯한 김공희 사장(서울소재 한석소방대표), 이호근 교수(전북대 로스쿨교수), 정광수 관리이사(새한건설), 이동수 죽성지점장(군산농협), 전경만(전주지법 과장), 임창호(군산해경근무), 노남윤(서안주정 근무), 박성진 군산시청계장, 현덕기(철통전기 대표), 조승국(전기업), 전춘원(개인사업), 박범수 원장(소아과원장), 이세영 군산철망대표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모임의 동력을 살린 동중24회 졸업생들은 회갑 기념 졸업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우정 나누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 정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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