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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동초'
방과 후 학교 및 돌봄교실 등 자랑거리
모든 교육공동체의 얼과 땀과 꿈을 바탕으로 교육가족이 함께 일구는 행복한 학교, 동초등학교.
동초등학교(교장 이창옥)는 1950년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62회 9068명 졸업생을 배출한 곳이다.
2012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선정, 2012 식품안전 영양교육 학교 지정된 동초는 학생들의 교육, 문화, 복지, 심리, 정서 등 전반에 걸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동초는 몸이 튼튼하고 굳센 의지를 지닌 어린이(건강인), 학습방법을 알고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자주인), 자기소질을 키워 한 분야에서 앞서가는 어린이(창조인), 기본예절을 바르게 실천하는 어린이(도덕인), 부지런하고 서로 돕는 어린이(협동인) 등 교육목표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특색사업으로는 전교생 한자쓰기, 받아쓰기, 사전찾기 대회 등을 통한 어휘 사용 능력 신장과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바른 식생활 실천사업에 힘쓰며 독서지도의 생활화(아침독서 30분 전개), 기초·기본 교육(기초학력, 인성)을 노력중점으로 힘쓰고 있다.
'책 많이 읽어라'
이 말은 이창옥 교장이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이다.
이에 이창옥 교장은 "책 1권 읽은사람은 책 2권 읽은사람에게 지배당한다는 말도 있다"며 "독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각 반마다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펼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 한해 아이들을 위해 400여만원의 책을 구입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주)세아베스틸에서 178권(130만원상당)을 기증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풍부한 독서의식 함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동초는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종일돌봄교실을 빼놓을 수 없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올린, 국악, 미술, 주산, 종이접기&클레이, 수학, 영어, 그룹사운드, 컴퓨터, 배드민턴 등 10여가지에 이르는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올해 전라북도교육청 지원사업으로 뽑힌 '종일돌봄교실'은 그 반응이 뜨겁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기능과 학력향상 및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를 위해 현재 18명의 저소득층 및 일반가정의 학생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종일돌봄교실은 오후 6시와 오후 10시까지 실시하며, 바이올린, 미술과 한지공예체험, 전통문화체험 및 사물놀이, 가야금&단소프로그램과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활동, 컴퓨터교육과 기초학력향상 교과학습 등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적 성장을 돕고 있다.
이창옥 교장은 "이 모든활동에는 학생들의 자신감과 사랑주기를 기본바탕에 두고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며 맞벌이 가정의 보육문제 해결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2학급 40명을 수용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동초는 3년연속 식습관교육프로그램 시행학교, 2012 식품안전 영양교육 학교 지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훈선 영양교사는 "어린이들에게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와 우수성을 알게 하고 다양한 식생활 교육 활동의 실천을 통해 아동과 학부모에게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의식 및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기르고자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는 어린이를 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책임을 맡은 곳이다.
이창옥 교장은 "아이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감당해낼 수 있는 역량을 지니게 해주어야 한다"며 "교육을 받는 자, 교육하는 자, 교육의 기대를 하는 모든이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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