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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34> 반 백년의 세월속에 우뚝 선 ‘중앙여고’
긍정적 사고로 삶의 질을 높이는 학교
올해 서울대 수시 2명 합격자 배출
선택형 보충수업 통한 자율성 배양
최강 탁구부∙댄스스포츠 등 자랑거리
예절바르며 창의적인 슬기로운 여성 배출을 목표로 1950년 10월 (재)광동학원으로 출발한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는 1994년 학교법인 덕실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독립했다.
이에 그동안 인류를 이끌어 나갈 21세기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소명의식과 도전정신아래 올해 제28회 졸업식까지 총 1만3,312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특히 중앙여고(교장 박태수)는 올해 서울대 수시에 2명의 합격생을 배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체계적이고 성실한 진학지도 및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한 교육방식에 있다. 
▲박태수 교장이 전국 최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탁구부 격려에 나섰다.
우선, 중앙여고는 성적우수자를 선발, 영어∙수학∙논술 등의 수월성 교육을 실시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늦은 밤(12시 30분)까지 조용하고 안락한 개인 자율학습실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학생들에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교과 과외를 교내로 흡수, 학부모의 과다한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보충 심화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선택형 보충수업을 방학 중에 시행하고 있다.
또 각 학년별로 공통교과와 집중이수교과, 선택교과로 나눠 학생들의 자율적 능력을 최대한 반영한 교육방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입시의 큰 고민 중 하나인 논술에 도움을 주고자 교과연구회 교사중심으로 NIE동아리를 신설해 신문을 통한 비판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해마다 외국어말하기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색사업으로는 해마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한복입기, 절하는 법, 다도, 성교육 등의 예절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예절을 배우는 색다른 체험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이세여자고등학교와의 자매결연도 빼놓을 수 없다. 해마다 양국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수업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명실공히 전국 최고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탁구부는 중앙여고만의 자랑거리다. 여기에다 댄스스포츠 국가대표도 배출해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지역사회 최고의 학교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위로부터) 김창겸 교감과 박미리(1) 부회장, 김혜진(2) 부회장, 김아경(2) 회장이 중앙여고의 영원한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박태수 교장은 학교를 재정비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에 학교 건물 리모델링 사업부터 각 교실별 첨단 수업기기 도입, 최첨단 멀티미디어실 구축 등 교수 및 학습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박 교장은 “교육내용과 시설 확충에 내실을 기해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학생들로 키워내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5월에는 전북 최고의 시설을 갖춘 기숙사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고 말하면서 “대강의실과 여러 개의 소강의실 등 학생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털어놨다.
한편 중앙여고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최첨단 교육시설 및 교육체계를 통해 정보화, 세계화의 선두에 서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