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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31> 큰 꿈, 새로운 생각, 바른 행동 ‘대야초’
푸른 꿈을 키우는 자랑스런 어린이가 되자
탁구부, 방과후 특기적성 등 자랑거리
학생 수준별 독서활동 프로그램 운영
큰 꿈, 새로운 생각, 바른 행동으로 훌륭한 전통을 세워가며, 나라의 동량이 될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대야초등학교.
대야초(교장 이순호)는 1921년 개교한 이래 87년의 역사 속에 올해 제83회 졸업식까지 총 1만6,240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곳이다.
미래를 바라보고 푸른 꿈을 키우는 자랑스런 어린이 육성을 기본으로 삼고 있는 대야초는 지난해 학교종합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학교경영 우수학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우수학교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도덕∙자주∙창조∙심미∙건강인 등 5가지 교육목표를 강조하고 있는 대야초는 특색 및 노력중점 사업으로 독서논술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능력별 한자 급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순호 교장이 도서관에서 3학년 2반(담임교사 김영미∙오른쪽) 학생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있다.
이에 아침시간을 이용한 수준별 독서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홈페이지 논술방을 통한 월 1회 논술대회 개최, 독서신문 발간 등 생각을 키우는 독서논술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야초는 방과후 특기적성을 빼놓을 수 없다. 시∙도교육청 지원으로 수영, 재즈밴드, 합창, 한자, 컴퓨터, 중국어, 생활영어,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태권도 등 10가지에 이르는 방과후 교실을 열어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기초체력 다지기에도 힘을 써 줄넘기 급수제, 음악줄넘기, 경보, 탁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야초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탁구부는 최강이다. 현재 12명으로 구성된 탁구부는 최근 도민체전 우승을 비롯해 여성스포츠회장배 전국 어린이 탁구대회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 3위 등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수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탁구부에 대한 선배들의 지원도 활발하다. 탁구부후원회(회장 이지태)와 총동창회(회장 이종채)를 비롯해 각 기수별 동창회에서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하고 있다.
또 대야초 출신인 가천길재단 이길여(21회) 회장과 트러스톤자산운용 황성택(54회) 대표는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06년에 대야초에 부임한 이순호(57) 교장은 “초등교육에서 만큼은 심미력을 기를 수 있는 삶의 바탕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학력신장도 중요하지만 예체능 교육에 더 충실해 정서적 안정과 인생의 여유, 아름다운 마음을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로부터) 최명자 교무주임, 강병훈(6) 부회장, 박지원(6) 부회장, 한인호(5) 부회장, 고아라(5) 부회장이 대야초의 영원한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무엇보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는 교육이 우선돼야 하며, 학부모가 자녀의 현재 상태(실력, 인성 등)를 바로 알고 제대로 키우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교장은 “바쁜 가운데서도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 행사 등에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나라를 짊어질 미래의 인재들을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잘 가르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