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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30> 열린 꿈으로 미래 키우는 ‘동원중’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즐거운 학교
영재학급, 학부모 명예시험감독 등 자랑거리
상산고 2명, 전북과학고 4명, 전북외고 4명 진학
열린 꿈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동원중은 지난 2002년 9월에 개교, 올해 제6회 졸업식까지 총 2,122명을 배출한 즐겁고 생동감이 넘치는 학교다.
전형적인 도심학교로 아파트에 둘러 쌓여 있는 동원중학교(교장 류인배)는 1002명의 학생과 53명의 교직원이 한마음을 모아 자랑스런 동원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강조하는 동원중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강조한 류인배 교장은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이에 1학년 318명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 이웃사랑 체험을 가졌다. 이들은 식사와 청소도우미, 말벗되어주기 등 생생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배우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원중은 또래상담반을 운영, 또래가 또래를 상담할 수 있는 기법을 훈련해 또래 문제에 접근하도록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전 교원이 한 학생씩 결연해 수시로 상담, 학생들의 올바른 학교생활에 힘쓰고 있다.
또 학교에서 껌을 함부로 뱉는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 ‘NO GUM IN SCHOOL’ 운동을 전개해 껌 없는 학교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건전한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올해 인터렉트를 창단해 꾸준히 교통봉사와 장애인 돕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RCY(적십자)는 급식실에서 도우미 역할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동원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17일 열린 제7회 동원축제에서는 학부모들이 먹거리 장터를 운영,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금과 학부모의 후원으로 142만원을 모아 장학금으로 학교에 기탁, 학년말에 14명의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1학기부터 실시한 학부모 명예 시험감독교사 위촉도 동원중만의 자랑거리다. 시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학생들이 시험보는 교실에 학부모가 교사와 함께 시험감독을 하고 있다.
학력신장에 힘쓰고 있는 동원중은 2학년을 대상으로 영재학급(20명)을 운영, 과학과 수학수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공개수업을 하기도 했다.
또 방과후 학교 활성화를 위해 전 학년을 수준별(심화∙보통∙보충반)로 나눠 학생수준에 맞는 수업을 전개,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모든 교사가 수업을 공개하고 교장과 수업에 관한 협의를 함으로 질 좋은 수업을 만들고 있다. 
▲(왼쪽부터) 고한수 학년주임, 강서하 부회장, 최후나 회장, 이정애 교감이 동원중의 영원한 발전을 외치고 있다.
이러한 교실수업 개선과 전 교사의 열성어린 지도로 올해 상산고에 2명, 전북과학고 4명, 전북외고 4명 등 총 10명이 특목고에 진학하게 됐다.
류인배 교장은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자녀 사랑이 남달라 사교육에 너무 많은 의존을 하고 있는데 공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축제에 학부모들이 손수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는 등 학교행사에 적극적이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수익금과 후원으로 만들어 기탁한 장학금을 학생들을 위해 잘 쓰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