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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27> 서로 사랑하며 꿈 키우는 ‘진포초’
학생들은 가고 싶고, 학부모는 보내고 싶고,
교사는 근무해보고 싶은 학교 만들기 노력
지난 2006년 3월 나운동에 개교한 진포초는 짧은 역사를 가진 학교이지만 나날이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까지 제2회 총 265명의 인재를 배출한 진포초등학교(교장 성하욱∙58)는 서로 사랑하며 꿈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진포초는 새로운 세기의 변화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슬기로운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학교와 교사,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자랑스런 진포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진포초는 올해 ‘논술 및 독서토론’ 영재학급을 인가받았다. 여기에서는 5∙6학년 학생 중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글쓰기에 소질이 뛰어난 학생들을 3차에 걸쳐 선발해 주3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하욱 교장은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어린이 육성을 강조하고, 우수인재 발굴에도 주력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에 지난 9월에는 독서토론을 주제로 영재학급 공개수업을 실시,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 2006년 6월 2,300여권이 DB화 돼 문을 연 디지털 도서관은 개관 초기부터 학부모 명예사서회의 손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하루평균 3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일일 도서 대출수가 700여권에 이른다.
이러한 관심으로 지난해에는 새롭게 리모델링을 했으며 현재는 총 10,000여권의 도서가 학생들의 마음의 양식을 쌓아주고 있다.
16개의 방과후 교실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질 높은 수업을 위해 해마다 공개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중국 청소년예술단이 진포초를 방문,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중국어 방과후 수업 등을 참관한 바 있다.
진포초는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위한 학교체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농구부 등 스포츠 클럽을 조직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전교생에게 걷기운동과 줄넘기 운동도 장려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컵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아람단, 해양소년단, RCY(어린이적십자) 등 5개의 준거집단도 운영되고 있다.
이 준거집단은 국군묘지 참배, 해양수상훈련, 월명공원 정화활동, 할로윈 캠프 등 다양한 교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에 진포초에 부임한 성하욱 교장은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어린이 육성을 강조했다. 
▲(왼쪽부터)이말영 교감, 최준석(6) 회장, 이영제(5) 부회장, 서설영(5) 부회장, 진다희(6) 부회장, 정창운(6) 부회장
특히 성 교장은 개성을 살리고 소질을 계발, 자기 진로를 찾을 수 있는 어린이들로 키우기에 노력하고 있다.
인재육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성 교장은 내년에 영어∙수학∙과학 영재반을 계획, 우수인재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의 열의를 좋은 방향으로 활용해 백배의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한 성 교장은 “학생들은 가고 싶고, 학부모는 보내고 싶고, 교사는 근무해보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