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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18>
꿈·사랑·행복 가꾸는 ‘군산 미룡초’
“부지런히 배우고 씩씩하게 자라서 쓸모 있는 나라의 일꾼이 되자”
독서지도·영어교육 활성화 중시
기초체력 증진 전교생 걷기 운동
그늘진 곳에서도 아름답게 피며 시련을 잘 극복하는 철쭉처럼 바른 심성을 키워 밝고 꿋꿋하게 자라는 군산 미룡초.
미룡초는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8년 5월에 개교, 1991년 자연 경관이 좋은 군산대학교 옆 현 위치로 이전했다.
꿈·사랑·행복을 가꾸는 학교를 교육목표로 인성교육을 중시하고 남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바람직한 인간육성을 역점을 두고 교육에 임하는 미룡초는 올해 64회 졸업식까지 3,854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 3월 제20대 교장으로 부임한 고영태(58) 교장은 바른 인성과 기본생활습관이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영태 교장이 학교 교단에 심을 화분을 고르고 있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매사에 긍정적이고 질서와 규칙을 잘 지키는 바른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고 교장은 “학생들이 이상은 높게 꿈은 넓게 가지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바른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며 노력하는 교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소질을 바른 인성을 가지고 성취해 갈 수 있도록 가정에서의 많은 지도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연중 꽃 피는 풍경이 매우 인상적인 아름다운 학교인 미룡초는 책 읽는 학교가 되기 위해 도서관을 연중 개방하고,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학부모 도서위원과 지도교사를 선정해 독서교실을 관리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1,000권의 신간 책을 구입해 독서를 생활화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도서행사도 갖고 있다.
또한 미룡초는 연중 영어전용 방송 시청, 음성인식 어학학습 도구 사용과 연중 18회 운영되는 미공군 자원봉사자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화부를 운영하고, 영어말하기 대회를 실시해 영어교육 활성화를 통해 세계화, 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외국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체력 증진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수학경시대회, 한자교육, 컴퓨터교육 등 학생들의 특기 신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습의 기본인 기초체력을 위해 매일 등하교 시에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동장 1,000미터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축구, 육상, 음악줄넘기 등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회 사진 좌로부터 부회장 전승용, 회장 김다현, 두을수 교감,부회장 김현성
문승우(23회 졸업) 총동창회장은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룡초등학교에는 지역 사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앞으로는 지역사회의 발전 뿐 아니라 모교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고 싶어 하는 즐거운 학교 미룡초는 연구하고 사랑으로 가르치는 교사, 1인1특기를 가진 학생, 예절과 사랑이 충만한 가정이 한데 어우러져 지구촌 사회에 대비하는 능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