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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17> 꿈 이룸 학교, 참 좋은 학교, 힘 키움 학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원사업 최우수사례 선정
올해 5억3,000만원 예산확보, 시설 리모델링
월명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을 닮은 아이들을 위한 푸른 학교 경영에 힘쓰고 있는 월명초등학교는 1988년 9월에 18학급으로 개교했다.
꿈 이룸 학교, 참 좋은 학교, 힘 키움 학교를 목표로 푸른 꿈을 키우는 건강하고 창조적인 어린이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월명초는 올해 2월 제19회 졸업식까지 총 1,590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했다.
지난해 3월 제10대 교장으로 부임한 고승곤(62) 교장은 독서교육과 푸른월명 가꾸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전교생 대상 아침독서활동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해 교사들부터가 독서를 생활화 하고 있다.
▲고승곤 교장이 월명초 내 자연관찰학습원인 ‘토종꽃 어울마당’에서 학생들에게 수선화의 생태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월명초는 자연관찰학습원인 ‘토종꽃 어울마당’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을 배우게 하고 있다.
이곳에는 각종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철이 되면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만개해 아이들의 건전한 인성개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교과 관련 식물재배와 교내 식물이름 알기대회, 학교 숲 관찰일지 경연대회 등을 실시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능력 신장에도 힘쓰고 있다.
월명초는 지난해 처음으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학교’로 선정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장애우 편의시설을 만들어 장애우들이 학교에 다니거나 방문할 때 불편이 없도록 승강기와 경사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복지투자 지원사업으로 놀토(노는 토요일), 일요일, 방학, 재량방학 등을 이용한 ‘휴일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최우수사례로 꼽힐 정도다.
고승곤 교장은 “올해부터 특기적성교육으로 풍물과 가야금을 추가하는 등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복지지원사업을 통해 독서교육과 문화체험 등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가정에서의 인간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고 교장은 “자녀들과 한 약속은 작은 것이라도 꼭 지켜주길 바란다”며 “부모 스스로가 훌륭한 교육자가 돼 자녀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일용 부위원장, 김웅국 운영위원장, 류현석 교육복지부장, 전춘길 교감, 박진미 위원, 유영상 전교회장, 정의령 부회장, 백동훈 부회장(시계방향으로)이 월명초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웅국 운영위원장은 “올해 운영위원장을 맡은 만큼 운영위와 학교가 하나가 돼 학교발전과 학생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명초는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더불어 노후컴퓨터 교체 등 교육여건 개선에 힘썼으며 올해도 교육복지투자우선사업 1억5,000만원을 포함, 총 5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실바닥 수선, 화장실 보수 등 리모델링과 책걸상 교체 등을 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