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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관리자 |
| 제 목 |
장마와 집중호우에 쓸려가는 삶의 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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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집중호우에 쓸려가는 삶의 질
2년마다 7월은 지방정부가 새 출발 하거나 후반기를 맞이하고 지방의회는 후반기 의장단이 출발하는 등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지역 발전을 숙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자리한다.
그런데 이 시기가 본격적인 장마철과 맞물려 집중호우가 전국을 강타하며 크고 작은 피해를 내는 등 평온한 여름철 삶의 질을 크게 망가트리기 일쑤다.
그러다 보니 지방정부나 지방의회의 새로운 각오가 시민의 안전에 방점을 찍어 이런저런 노력을 구가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최근 기후변화가 급격하게 전개되며 장마철과 집중호우가 한꺼번에 몰려오고 기록적인 강수량을 동반하는 등 물 폭탄이 지나는 곳마다 손 쓸 새 없는 막대한 손해를 입히곤 한다.
예전 자연재해라며 어디다 하소연할 수 없는 막급한 피해를 겪으면서도 비 그치면 다시 희망을 찾아 피해복구에 너도나도 달라붙어 견디고 견뎌온 세월이 켜켜이 쌓였는데도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 집중호우에 의한 물난리를 감당하기란 언제나 낯설다.
문제는 그토록 오랜 세월 대비책을 세워 상당한 예산을 들여 준비했건만 올해 다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극한 폭우가 할퀴고 간 전국의 곳곳마다 막대한 수해로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는 소리가 절로 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군산지역도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막대한 수해를 입었고 여기저기 복구가 한창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인명피해가 없음에 위안을 받고 있지만, 이 또한 언제 어디서 무너질지 모를 둑과도 같은 것이어서 앞으로도 인명피해는 물론 삶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반복적인 피해를 막아날 철두철미한 대책 수립에 모두의 지혜를 다시 모아야 할 때이다.
비 피해 발생지역에서 공직자들과 지방의원들이 찾아가 복구를 도우며 수해 현황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고 직접 현장을 보고 실로 많은 생각과 숱한 생각에 잠겼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방정부로서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엄청난 복구 비용 등이 당장 앞길을 가로막곤 하지만,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슬기를 모아 중앙정부의 동참을 이끄는 등 지방정부와 의회가 할 바를 다하여 더는 수해에 우리의 삶의 질이 쓸려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이번의 극한 폭우는 발생빈도를 따져 준비하는 수방 대책은 의미가 없음을 알게 해주었다.
하여 규모와 완성 시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호우피해 예방책을 실행하려는 인식의 대전환이 절실한 때라 생각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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