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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관리자 |
| 제 목 |
거리 미관정비 사전 철저한 점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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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미관정비 사전 철저한 점검 필요하다
도심의 미관 향상을 비롯한 인근 상가 발전 등을 위한 명목으로 이런저런 거리 미관정비 사업 등을 지자체가 펼치고 있지만, 단발적 낭비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모두가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 사업들이기에 요즘처럼 내년도 예산의 편성과 심의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크고 작은 사업들의 철두철미한 점검이 전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나운1동의 상가거리의 정비 사례를 통하여 왜 그런지를 반추하고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나운1동 상가거리에는 한때 주사위 모양의 묵직한 돌 등이 놓이며 미관거리 조성사업을 벌이더니 1년여가 지나 슬그머니 치워졌고 그 돌들은 근대역사경관지구와 은파호수공원 등으로 분산돼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또 시민문회회관 앞 인도에 3D 미술작품을 비롯한 호랑이, 기린, 팬더곰 등 동물 소재의 조형물들이 도심의 활성화를 유도할 목적으로 설치됐으나 그리 오래되지 않아 지금은 사라졌다.
한 번 설치된 시설들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음은 관련 예산의 편성과 심의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아야 한다.
군산시가 다음 연도 예산을 편성하며 이 같은 개선점들을 충분하게 반영하고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제대로 적정성을 갖추었는지 군산시의회가 나서 예산 심의의 본기능을 십분 발휘하여야 할 때다.
군산시가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은 1조 6347악원 규모다.
우리는 제9대 군산시의회가 처음 맞이하는 내년도 군산시 예산을 심의하는 데 있어서 각오한 그대로 현미경 예산 심의를 펼쳐 주길 기대한다.
이번 회기의 첫 예산 심의 결과가 앞으로 있을 임기 내 나머지 예산 심의활동에 있어서 중심 추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군산시 예산 중 한 푼 한 푼 모두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예산을 만들기까지 그 숱한 노력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다면 예산의 사용 또한 소중하고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적인 활동을 우리는 의회의 예산 심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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