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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군산시 확 달라져야 한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군산시에 거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고 막중하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강임준 현 시장이 비교적 높은 68.34%(5만 6843표)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유권자 22만 4926명 중 8만 7120명이 투표하여 매우 낮은 38.7%의 투표율로 인한 적지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
군산의 6.1 지방선거 투표율은 도내에서 가장 최하위를 기록하였고 전국적으로도 간신히 꼴찌를 면한 광주광역시 광산구 33.3%와 북구의 38.0% 다음이어서 당락을 떠나 지역 정치권 모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군산의 경제 재도약을 비롯한 현안들의 해결을 위하여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 대화합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우선 많은 시선이 쏠린다,
4년 전 민선 7기가 출범할 당시 군산의 지역경제 상황은 최악이었다,
벼랑 끝에 선 군산경제를 살리고자 전력을 다하여도 모자랄 판에 설상가상으로 민선 7기의 임기 중 절반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하여 군산은 물론 전국과 세계 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지기도 하였다,
그나마 지난 4년은 민주당 정권에서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의 역할 등이 힘을 발휘하여 전기차생산과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군산의 산업구조 개편에 노력하여 어려움 속에서 나름의 성과를 보였다,
그 성과들을 바탕으로 연속선상에서 군산경제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주길 바라는 마음들이 6.1 지방선거에서 강임준 시장의 재선을 지지한 것으로 귀결됐다.
문제는 정권이 바뀌어 지방선거 전 여‧야의 진영이 여대야소에서 여소야대가 됐다. 물론 여‧야가 바뀌었어도 못할 것은 없지만 종전보다 원활치 못할 것림에 그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의 문제이다.
때문에 ‘시민의 행복과 경제 재도약을 반드시 달성하고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힌 강임준 시장의 핵심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민선 8기의 군산시가 확 달라져야만 한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군산시의 모습을 새롭게 갖춰야만 공약의 확실한 실행을 바라볼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원스톱 행정의 습관화 등 위민행정을 극대화하고 말 뿐이 아닌 실질적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 학생의 인‧적성을 올바로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의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체계의 확고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출발 선상으로 다가서고 있는 민선 8기의 군산시가 새 의지로 무장하고 공약을 실천하며 4년의 새 임기 내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게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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