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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관리자 |
| 제 목 |
새로운 군산 건설 위한 각고 노력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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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군산 건설 위한 각고 노력 필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군산을 비롯한 전북의 정치는 여전히 더불어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음을 보였다.
군산시의 경우만 하더라도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선거 단위를 통하여 총 28명 중 27명(시의원 1명은 내년 4월 재선거)을 선출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7대1로 압도하였다.
군산시의원 비례대표 3명 중 1명만 국민의 힘이 차지하였고 나머지는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한 결과를 낳았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과 의회가 상호 감시와 견제를 통한 균형 발전을 이루어야 하는 각자의 임무를 민주당 일색인 상황에서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한다.
그만큼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이 더 막중해 졌음을 뜻하는 대목이다.
군산시의회 거의 대부분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 채워지긴 했지만 ‘군산발전’이란 대명제 앞에서는 분명하게 시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여야 하므로 협력과 견제를 잘 이뤄 가리라 믿는다.
지난 3월의 대통령선거와 지난 1일 지방선거에서의 실로 엄청난 요동을 거쳐 새로 형성된 국내 정치의 지형학적 변화와 돌출된 과제들을 놓고 볼 때 중단 없는 발전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방정부의 책무가 무척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부분이다.
지방정부를 이끌어 갈 선량들이 제 몫을 다하지 않거나 진영 갈등에 휘말려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유권자들을 실망시킨다면 앞으로 계속되는 2년 후 총선 등 각종 선거에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한 마음가짐은 항상 ‘초심’에서 찾아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선거구가 많아 우려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음도 초심의 순간적 망각이 실망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염려하는 것이기에 선거 때만 되살아나는 초심이 아니라 촌음도 망각하지 않고 늘 곁에 끼고 생활하는 초심으로 부여된 사명을 다하여 주길 바란다.
지금의 군산시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뤄야 함은 물론 군산의 대명사인 항구도시의 면모를 잃어가는 현실에 대하여 긴 호흡으로 대처할 초석을 다져야 하는 등의 크고 작은 현실적이고 대내‧외적인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초심으로 진심을 다하며 지역의 현안들에 대하여 심도 있는 연구와 활동방향의 정립을 통한 지방정부의 운영에 행정과 의회의 양 수레바퀴가 심혈을 기울여 일하는 데 4년은 그리 길지 않다.
현실 앞에 놓인 새로운 군산을 만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선량들 모두에게 필요하다.
이번 6.1 지방선거에 나서며 마음속에 새겼던 그 첫 결심의 뜨거운 열정이 어떤 이유로도 식지 않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더 뜨겁게 타오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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