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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관리자 |
| 제 목 |
실질적인 설 명절 물가 안정 방안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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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설 명절 물가 안정 방안 필요
설 명절을 일주일여 앞둔 현재 오름세를 고수하고 있는 밥상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이 한층 더 팍팍해져 물가 당국의 한층 더 효율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더불어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맞이한 두 번째 설 명절이지만 올해는 또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에 의한 광범위한 확산으로 이중고 또는 삼중고를 겪어야 하는 서민들로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이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가 설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는 등 나름대로 고공물가를 잡기 위하여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지만 매번 명절 때면 공급 확대 등이 반복되다 보니 신비감은 떨어지기 일쑤이다.
물가 당국은 올해 설 명절 물가 안정 대책의 하나로 20만 4000톤 규모의 성수품 공급을 비롯하여 설 명절 전까지 전국 2200여개의 유통망을 통한 농축산물 할인 쿠폰 한도 상향 조정 등을 발표했다.
또 농협과 축협 등에서의 제수용 물품과 과일‧한우 선물꾸러미 등을 10~30% 할인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물가 당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며 공급키로 한 성수품 20만4000톤 규모는 지난해 설 물가 안정을 위하여 공급한 15만 6000톤 보다 4만 8000톤 더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 한다.
최근 큰 폭의 농축산물 가격 상승은 우리의 먹거리 물가를 들먹이며 결국 전체의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애그플레이션' 우려로 연계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해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 8.7%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2.5%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통계청의 발표이다.
그 원인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의한 달걀값 급등, 2020년도 기상여건(한파, 장마, 태풍) 악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에 강화에 의해 꾸준히 늘어난 집밥 수요로 밥상물가 오름세를 꼽았다.
이번 설 명절도 지난해 상황과 기상여건 말고는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아 당국의 보다 더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오를 것임은 그동안 숱하게 들어온 터이기에 이를 보다 저 조기에 관리하는 방안 등 한층 발 빠른 움직임으로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등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가격 상승 요인을 타고 급격하게 한번 오른 물가는 분명한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떨어지지 않음에 서민 소비자들은 항상 불만이다.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여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길은 없는지를 당국에 묻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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