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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관리자 |
| 제 목 |
군산조선소 재가동 소식 새봄 타고 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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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재가동 소식 새봄 타고 오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애타게 기다리며 지역 경제의 회복에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이들은 다가오는 새봄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고 있다. 너무 이른 바람일까?
이런 기대감을 갖는 군산시민을 비롯한 도민들이 많지만 정작 이와 관련한 소식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전라북도가 이에 현대중공업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논의를 요청해 현대증공업의 답변에 이목이 쏠려 있다.
전북도는 2019년부터 3년간 끌어온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유럽연합의 반대로 무산됐고, 이를 현대중공업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를 철회함에 따라 군산조산소의 재가동에 관한 논의를 할 시기가 됐다고 보아 협의를 요청한 것이다.
그동안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논의를 요구할 때면 기업결합을 앞세워 미뤄왔던 터라 이 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전북도로서는 그간의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논의를 차단해 온 벽이 걷혔다고 판단한 것이다.
게다가 조선 경기의 회복으로 현대중공업의 수주 물량이 늘었음도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해야 할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현대중공업의 최근 수주 물량은 2018년 55척, 2019년과 2020년 각각 33척에 이어 지난해에는 72척을 수주해 지난 4년 동안 총 205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군산조선소는 2017년 가동 중단된 지 올해로 5년 차를 맞으며 안타까움을 이어가다 지난해 말부터 재가동의 기운이 싹트면서 올해 블록생산 단계부터 시작해 재가동의 절차를 밟아갈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이를 토대로 되도록 이르게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논의가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
군산시와 신영대 국회의원도 이 같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분위기를 뒷받침하듯 지난 4년 6개월여 동안 무너진 군산의 조선 업계 생태계 복원과 관련한 인력 양성 관련 예산을 확보한 상태임을 밝힌 바 있다.
이제 일주일 후면 우리 고유명절 설 연휴가이고 연휴 후 하루건너 새봄의 기운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立春(입춘)이 자리해 있다.
새봄과 함께 춘풍을 타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소식이 들려와 지역경제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폐한 군산경제의 활력을 회복세로 전환하여 주길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결정이 희망 가득한 새봄이면 정말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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